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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IW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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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년행진의 기나긴 AS(애프터서비스), 앞으로의 행보 지난 7월 16일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는 잡년행진이라 번역된 "슬럿워크 Slutwalk"가 있었습니다(‘슬럿워크’(Slutwalk·잡년행진)는 지난 1월 24일 캐나다 토론토의 대학 캠퍼스 안전교육에서 경찰관이 언급한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슬럿처럼 입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한마디가 촉발한 행진이다. 한국에서는 온라인 공간인 트위터를 통해 개인들이 모여 준비하고 지난 7월 16일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행진을 가졌다. 준비 기간 내내 온라인상에서는 잡년행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지지, 오해가 등장했다). 그 행진에 참여하고, 자처해서 공연을 가졌던 나는 어쩌다 보니 슬럿워크에 밀려드는 원고청탁 몇 건을 수락하면서 슬럿워크 전문 기고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참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지면을 빌어 잡년..
영화, 자연 그리고 맛_제천나들이를 다녀와서 지난 8월 12일(금)과 13일(토), 1박 2일 일정으로 아이우피시안 회원분들과 함께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즐기고자 제천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참여해 주신 2011년의 제천나들이는 '영화, 자연 그리고 맛'의 3박자를 고루 느낄 수 있었던 2일간이었습니다. 영화와 함께 했던 TWO days 이번 제천나들이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미리 선정한 7편의 후보작 중 참가자가 보고 싶은 영화 3편을 볼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각자 선택한 영화를 보시고 난 후 서로 보았던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시는 모습에서 사뭇 진지함이 열정이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원 썸머 나잇이 진행되는 청평호수의 야외공연장에서는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우비와 우산으로 꿋꿋이 자리를 지켜가며 오지 야스지로의 과 함께 라일..
9월의 가을 소식 서울여성플라자 '한마음 장터'로 오세요  서울시여성재단이 매달 주최하는 '한마음 장터'에 아이우피시안 회원(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원회원)들이 참여합니다. '한마음 장터'는 서울여성플라자 1층 로비와 옥외 광장에서 여성 예비 창업자 및 여성단체, 동작구 나눔장터가 참여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지원 행사입니다. 아이우피시안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직접 준비한 물품을 한마음 장터를 통해 판매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 : 9월 2일(금) 오전 10시~오후 5시 장 소 : 서울여성플라자 1층 로비 (02-810-5075) 물 품 : 의류, 악세사리, 화장품 그들이 남긴 찬란한 시간, 9월 시네마파티 9월 시네마파티에서는 아름다운 프랑스 영화와 만납니다. 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이 여러분을 ..
Hot Summer 8월의 Hot 소식들 독특한 사랑 이야기, 8월 시네마 파티 8월 시네마 파티는 독특한 사랑 이야기 로 찾아갑니다. 밀라노 상류층 재벌가문에 시집와 장성한 아들과 딸을 둔 중년의 엠마에게 찾아온 불같은 사랑. 시아버지가 절대권을 지닌 재벌가문에서 집안의 가구처럼 우아함의 상징으로만 존재하는 엠마는 드라마 에 나오는 마리와도 닮은 꼴입니다. 남편과 아들이 집안의 공동후계자로 정해지면서 재벌가문에 균열이 시작되고 미세한 틈 사이로 엠마는 숨 쉴 곳을 찾아나섭니다. 아들의 친구와 사랑에 빠진 엠마의 갈등과 망설임, 불같은 사랑의 여정을 따라서 중년 여성의 사랑은 유죄인지 무죄인지, '인간의 증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일 시 : 8월 31일(수)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 묻다 1 스마트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이번 6월 뉴스레터에서는 ‘이것이 바로 스마트다’란 다소 도발적인 주제로 스마트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획을 잡아보았습니다. 웹표준 준수와 장애인접근성 강화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온 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 대해 물어봅니다. 5년 동안 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 매진한 참새님과 제13회 홈페이지를 담당한 은유님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서면 인터뷰에 응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from 영화제 to 참새 Q. 먼저 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최근 하시는 일과 근황도. A. 2006년에 웹팀으로 시작해서 제12회 영화제 운영팀을 마지막으로 2010년까지 만 4년 정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일했고 지금은 ‘흑석동 작업장‘이라는 1인 사업체를 꾸리고 있습니다. 웹플라이어나 뉴스레터 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홈페이지에 묻다 2 스마트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이번 6월 뉴스레터에서는 ‘이것이 바로 스마트다’란 다소 도발적인 주제로 스마트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획을 잡아보았습니다. 웹표준 준수와 장애인 접근성 강화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온 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 대해 물어봅니다. 5년 동안 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 매진한 참새님과 제13회 홈페이지를 담당한 은유님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서면 인터뷰에 응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from 여성영화제 to 은유 Q. 먼저 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최근 하시는 일과 근황도. A. 안녕하세요. 은유라고 합니다. 영화제에 입문하는 보통의 단계(?)라 불리는, 자원활동가로 여성영화제와 인연이 닿았다가, 12회 때 처음으로 여성영화제 스텝이 되었습니다. 운영팀과 아카이브팀을 거쳐, 13회..
제주 문화예술기행을 다녀와서 She's coming! I. 2박 3일 제주 여신기행 : 바람이 온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제주 문화예술기행은 처음 참여하는 여행이었다. 참여를 결정하기 며칠 전에 지인으로부터 미국여성운동가이며 미국 페미니스트 잡지 편집장인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참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연이 되려고 그랬을까. 이때에 나는 이라는 책의 표지를 찍고 있었다. 책 내용 중에 글로리아 스타이넘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짧게 인용되었다. “50세를 맞는 느낌이 어떤가요?” 그녀는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젊은 시절보다 더 행복하죠. 과거보다 덜 혼란스러우니까요. 지금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잘 알고 있어요. 디스코와 탭댄스, 특히 브레이크 댄스를 배우고 싶어요. 쉰이라는 나이가 당혹감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100살까지 살..
띵똥! 7월의 깜짝 소식들 나이듦? 나이듦! 7월 시네마파티 7월의 시네마파티는 로 미국의 비평가 상을 휩쓸면서 이름을 알린 영국 감독 마이크 리의 두번째 장편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노부부를 중심으로 주변 사람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테마에 따라 관계의 사계절을 보여주는 은 희망, 거침없음, 이별, 혹독함 등 삶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버전의 계절을 이야기 합니다. 지난 3월 개봉했던 을 놓치신 분들은 이번에는 놓치지 마시고 마이크 리 감독의 영화세계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일 시 : 7월 19일(화)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 영 작 : (129분/감독 마이크 리) 한걸음 더 새롭게 폴짝! 다문화영상아카데미 개강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이 다문화영상아카데미로 새롭게 바뀌어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