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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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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김진아 감독 인터뷰 VR(Virtual Reality)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VR시네마 에 대해 잘 알고 계실텐데요, 지난 9월 막을 내린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VR 스토리상(Best Virtual Reality story)’을 받으면서 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보다 한 발 앞 서 을 발견하고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로 상영한 영화제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입니다. 지난 6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VR프로젝트 포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영과 함께 김진아 감독, 강지영, 김선아 프로듀서, 전우열 촬영 감독 등을 초청하여 생생한 제작과정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은 최근 제58회 그리스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VR상을 수..
개막작 <스푸어>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Agnieszka Holland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는 ‘유토피아’ 라는 시에서 ‘모든 것이 명백하게 설명되어 있는 섬. 이곳에서는 탄탄한 증거의 토대를 딛고 서 있을 수 있다. 모든 길은 목적지를 향해 뻗어 있다. 덤불은 정답의 무게에 짓눌려 있다...오른쪽에는 의미가 보관된 동굴. 왼쪽에는 깊은 신념의 호수...하지만 이 모든 매력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이어서 시는 ‘바다 속으로 몸을 던지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 삶 속으로’ 사람들이 떠나 유토피아라는 이름의 섬은 이제 텅 빈 섬이 되었다는 걸로 끝맺는다. 쉼보르스카의 유토피아는 또 다른 폴란드 출신의 영화감독인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영화 세계와 유사하다. 의미, 진실, 증거..
배우 한예리, 제2대 페미니스타 위촉 페미니스타 Feminista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성영화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의 페미니스타로 배우 한예리를 위촉했습니다. 배우 한예리는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트레일러의 주연으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 1962X2016’에서는 공연자로써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해주셨고, 올해는 페미니스타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영화 , 등에서 지금껏 없던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소화하며 영화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아온 배우 한예리는 “여성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앞장서 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알리는 2대 페미니스타 맡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페미니스타 한예리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뿐만 아니라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최우수상 차정윤 감독 가 세상에 태어나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만나기까지 - 처음으로 밝혀보는 제작기 & 잊지 못 할 첫 경험 안녕하세요. 저는 라는 영화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첫 만남을 가졌던 차정윤입니다. 제 영화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아시아 단편경선 부문을 통해 처음으로 관객분들과 만났습니다. 제가 만든 영화가 영화제라는 공간을 찾게 된 것, 그로 인해 낯선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 ‘국제여성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국가의 여성감독님들을 만나게 된 것 모두가 제게는 ‘첫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의 시간을 떠올리면 한없이 소중하고 특별한 기억들로 가득 차서 다시금 가슴이 두근거리곤 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의 탄생기부터 간단히 짚어보고, 서울국제..
페미니스타 김아중 인터뷰 지난 해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초로 도입된 홍보대사인 1대 페미니스타 당시 관객과의 소통에 앞장서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큰 호응을 얻었던 배우 김아중이 2년 연속 페미니스타로 위촉되었다. 올해는 페미니스타로서의 홍보 활동뿐 아니라, 재능있는 여성 감독을 배출해온 영화제의 대표 경쟁부문 '아시아 단편경선'의 본선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해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한다. 새로운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 김아중에게 페미니스타로서 심사위원으로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 활동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하게 되었는데요, 간단히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여배우로서 나아가 영화인으로서 무엇이든 도모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어요. 그 바람으로 작년에 인연..
DHL 코리아 여성위원회 박미림 위원장 인터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든든한 17년지기 파트너 DHL 코리아에서는 여성 직원들의 사내 네트워크가 활발히 운영중이다. 통상 물류회사라고하면 딱딱하고, 남성중심적인 조직일 것 같은데 이곳에서 여직원들의 사내 네트워크는 어떤 모습을 띄고 있을까. DHL 코리아 여성위원회(DHL Women’s Network in Korea) 박미림 위원장에게 회사 내 여성위원회 활동 내용과 여성의 커리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DHL 코리아 여성위원회 박미림 위원장 Q1.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DHL 영업부에서 글로벌영업팀을 관리하고 있는 박미림이라고 합니다. DHL에서 일한지 20년이 넘었고요, 회사에 오래다니다보니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 이름 앞에 여러 타이틀이 붙더군요. 사실 여성위원회 ..
제38회 크레떼이유여성영화제 출장기 제38회 크레떼이유여성영화제 출장기 제38회 크레떼이유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2015-16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크레떼이유여성영화제는 지난 몇 년간 프랑스와 한국을 넘나드는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긴밀히 협조해왔다. 바로 그 모든 노력의 결실인 제38회 크레떼이유여성영화제의 한국여성영화특별전을 축하하기 위해 김선아 집행위원장과 최진아 프로그램코디네이터가 프랑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영화제 장소인 Maison des Arts의 전경 상영시간표를 배경으로 두 수석프로그래머의 만남 2016년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10일간 열린 이번 제38회 크레떼이유여성영화제에는 한국여성영화특별전 뿐만 아니라 장, 단편 극영화 및 장편 다큐멘터리 국제 경쟁 섹션, 작년부터 꾸준..
아시아 단편경선, 아이틴즈 부문 예선 심사위원 구정아, 최지은 인터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대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경선은 아시아 여성영화인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참신한 부문으로 주목받아 왔다. 2016년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부문에는 한국을 비롯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여성 감독의 작품이 총 419편의 영화가 출품되었다. 국내 10대 여성감독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틴즈(I-TEENS)부문은 2014년 신설되어, 미래의 여성감독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에는 십 대들의 재기 발랄함과 현실의 고민을 잘 담아낸 작품이 다수 출품되었다. 3월 한 달 내내, 아시아 단편경선 부문과 아이틴즈 부문을 심사한 두 명의 예선 심사위원에게 최종 심사회의 직후, 올해 아시아 단편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