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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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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감독과의 대화] <세 여자 이야기>의 펑 샤오리엔 감독 [감독과의 대화] 의 펑 샤오리엔 감독 제 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감독특별전에 초대된 중국의 펑 샤오리엔 감독의 의 첫 상영이 막 끝난 4월 11일 오후 5시. 무대에 자리 잡은 펑 샤오리엔 감독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소영 집행위원의 작품 구상 및 로케이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 GV 행사의 분위기는 주연배우 중 한 명인 송 루 후이 씨가 무대에 오르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영화 출연 후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질문은 영화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는 중국여성의 지위에 관한 것에서부터 촬영현장의 호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어졌다. 압권은 “예전에 이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감독의 얼굴이 영화에 잠깐 비친 것 같다”..
감독특별전 서문 올해 감독특별전은 중국 여성감독인 펑 샤오리엔이다. 펑 샤오리엔 감독은 이란의 타흐미네 밀라니 감독 이후 감독특별전 부문에서 두 번째로 소개하는 아시아 감독이다. 물론 중국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본 여성영화제 감독특별전으로 조명을 받는 감독이기도 하다. 중국 영화는 그 동안 국제적으로는 흔히 중국 5세대 감독이나 6세대 감독 등 세대별로 알려지거나 경제 개혁 이후 등장한 ‘도시 세대’의 영화로 알려져 있다. 펑의 이름 또한 이러한 여타의 중국 남성감독들이 집단적으로 세대별로 호명되어 서구의 예술영화시장에 소개되던 시기와 맞물려서 서구에 알려졌다. 펑은 장 이모우 등 다른 5세대 감독과 함께 북경전영학원을 졸업했다. 그 후 상하이 스튜디오에서 첫 장편 감독데뷔작인 (1986)를 만들어 본격적인 감독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