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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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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관객 인터뷰] “내년에는 꼭 영화 출품 할 거예요.” [관객 인터뷰] “내년에는 꼭 영화 출품 할 거예요.” - 영화학도 김민경(25), 윤경미(24) 씨를 만나다. 영화연출을 공부하고 있는 2명의 영화학도가 여성영화제를 방문했다. 영화학도답게 한 편의 영화를 보면서도 깊이있게 사고하는 김민경(25), 윤경미(24)씨를 14일(월) 아트레온 14층에서 만났다. 변영주 감독을 좋아한다는 김씨는 음향을 전공했던 이력 때문에 영화를 볼 때마다 음향에 귀를 기울인다. “버릇처럼 음향에 주의를 기울이게 돼요. 오늘 본 영화 에서도 허공에서 들리는 공사하는 듯한 소리가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많은 영화를 보기보다는 관심이 가는 영화만 몰입해서 보는 편이라는 그는 인상 깊게 본 영화로 , 등을 꼽았다. 윤씨에게 영화는 하나의 ‘놀잇감’이다. “평소에 혼자 있는 걸..
<4.12> [인터뷰] “나를 바꾼 여성주의,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인터뷰] “나를 바꾼 여성주의,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 언니네트워크 편집팀 김백애라(효효)씨를 만나다. 아트레온 1층 열린광장 앞으로 여러 가판대가 줄지어 서있다. 파란옷을 입고 영화제 안내를 책임지고 있는 영화제 자원활동가 옆으로 영화제 관련해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자활들이 분주하게 영화제를 찾고 있는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그 왼쪽으로 낯선 여성분들이 삼삼오오 앉거나 서서 무언가를 홍보하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그녀들의 정체를 알아보기로 했다. 우리의 인터뷰 요청과 함께 협상이라도 할 듯 책 한권을 내미는 김백애라(29, 이하 효효)씨. 당찬 여성의 모습이 아름다운 효효씨와 짧지만 의미있는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언니네트워크 편집팀에서 일하고..
<4.11> [관객 인터뷰] 힙합소녀, 여성영화에 빠지다. [관객 인터뷰] 힙합소녀, 여성영화에 빠지다. 자유와 평등. 그녀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찾는 이유다. 영화 ‘마돈나’를 보고 나온 안혜선(23)씨는 올해로 3번째로 영화제를 찾았다. 그녀는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힙합음악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는 뮤지션이였다. 힙합의 정신도 역시 자유를 토대로 하기에 그녀는 영화제를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다소 지루했다는 주위 사람들과는 달리 그녀는 이 영화에서 의미를 찾으며 영화를 설명하기에 이른다. 사회가 여성성을 강요하는 현실이 이 영화 속 주인공 여성이라고 하며, 깔끔하게 영화내용을 정리했다. 그녀는 이어서 다음 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퀴어 레인보우. 이분법적인 발상으로 인해 이 사회 속에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