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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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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몸매에 눈빛이 형형한 배우, 금보라 마른 몸매에 눈빛이 형형한 배우, 금보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18탄 금보라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1970년대 말로 접어들면서 충무로는 그 빛을 잃고 영화사들은 변두리로 흩어져 사무실 임대료까지 절약하게 되었다. 그러나 남산에 자리잡은 영화진흥공사(현 영화진흥위원회)는 위풍당당한 건물에 수..
서구적 외모의 ‘춘향’, 홍세미 서구적 외모의 ‘춘향’, 홍세미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17탄 홍세미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내가 아는 역대 춘향은 문예봉, 조미령, 최은희, 김지미, 문희에 이어 홍세미가 아닌가 생각한다. 모두 다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품위 있는 여배우들이다. 1968년, 세기상사(대한극장)는 전국에서..
선천적인 감수성의 지적인 여배우, 윤정희 선천적인 감수성의 지적인 여배우, 윤정희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16탄 윤정희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윤정희의 본명은 손미자. “누가 지은 예명인가요?” 1967년 여름, 나는 지프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를 촬영하러 가는 길에 물었다. 그녀는 읽던 책에서 눈을 떼며, “제가 지었는데요. 조용히..
욕심 많던 그녀, 트로이카 문희 욕심 많던 그녀, 트로이카 문희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15탄 문희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문희는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있다. 요즘도 어떤 행사 같은 데서 만나면 모습과 용모는 변했는데 눈은 그대로 옛날과 같아 곧 알아볼 수가 있다. 나는 이만희 감독의 에서 데뷔한 문희 영화를 못 봤다. 그래서..
나의 데뷔작 <공처가>의 여배우, 백금녀 나의 데뷔작 의 여배우, 백금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13탄 백금녀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백금녀를 여배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코미디언이라고 아는 이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1958년 나의 데뷔작 에서 발탁되어 주연을 했으니 분명히 여배우로 출발했다. 그 무렵 충무로에는 담배..
어떤 역할이든 완전히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 김지미 어떤 역할이든 완전히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 김지미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11탄 김지미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거주지를 미국 서부로 옮긴 김지미는 가끔 서울을 방문하는데, 지난 번에 왔을 때는 김기덕 감독과 나를 H 호텔로 초대했다. 점심 때라 식당은 거의 만석이었는데 사람들은 돌연히 나타난..
아름답기에 더욱 처절했던 연기자, 조미령 아름답기에 더욱 처절했던 연기자, 조미령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9탄 조미령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조미령은 체구가 작은 편이어서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키 밸런스가 맞지 않아 카메라맨들이 고심했다. 에서는 이도령의 이민, 향단의 노경희가 장신이기도 했지만 촬영을 맡은 유장산은 작은 상자를 ..
연극배우에서 45년간의 은막의 주연까지, 문정숙 연극배우에서 45년간의 은막의 주연까지, 문정숙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7탄 문정숙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 김수용 감독 에서의 배우 문정숙(오른쪽). ©한국영상자료원 ▲ 영화 에 출연중인 배우 문정숙(왼쪽). ©한국영상자료원(조희문기증) 장민기는 문정숙의 외아들이다. 지금 60세쯤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