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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영상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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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라운드 테이블2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_ 한국사회 다문화와 영상제작교육에 관하여 지난 30일, 메가박스 신촌 5관에서 8년간의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의 역사를 반추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총 5편의 제작영상 상영과 감독들의 인사 이후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은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총괄 코디네이터인 김진열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인 황미요조의 발표로 시작됐다. 곧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미디어교육실장인 김혜승의 사회로 두 발표자와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인 김현미,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참여자인 모우에 히로꼬, 영화감독인 정소희의 토론이 이어졌다. 2005년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현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이 시작됐을 때만 하더라도 당시 한국 사회에 ..
다문화영상아카데미 현장 엿보기_카메라는 마음먹은대로 움직인다 다문화영상아카데미 현장 엿보기_ 카메라는 마음먹은대로 움직인다 다 아시다시피,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한국 사회의 이주와 다문화, 차이를 고민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입니다. 특히 올해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이주와 차이, 문화적 인종적 다문화, 소수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강조하기 위한 여성주의 다문화 인문학 강의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한국이주여성 인권센터의 허오영숙 선생님, 안산의 NGO '지구인의 정류장'의 김이찬 선생님,이화여자대학교 이해응 선생님, 이주여성을 위한 NGO '에코팜므'의 박진숙 선생님께서 여성주의 다문화 인문학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이주여성의 인권 현실과 미디어 교육, 다문화의 다층적인 측면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심층적인 특강을..
영화 속 마음 - 다문화 아카데미 작품을 통해 본 결혼이주여성들의 심리변화 영화 속 마음 - 다문화 아카데미 작품을 통해 본 결혼이주여성들의 심리변화 우울증상은 시대와 문화적 특징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비서구권 여성의 우울증상은 신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높다. 이는 심리적 갈등을 신체의 부조화로 투사하는 전통적인 질병개념과 마음의 괴로움을 노출시키기보다 신체적으로 표현하는 전통적인 대인 관계 양상 때문이다(이현주, 2001; 변성원 재인용, 2012). 또한 우울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기분이 저조하다’, ‘피곤하다’, ‘슬프다’ 등 문화권에 따라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거나 ‘향수병’과 같이 비교하기도 하기 때문에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우울에 대해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국가 간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Katherine J. Lazear et al, 2008; 변성..
다문화영상아카데미 후기 : 국경을 떠나 차별 없는 세상_강호규 안녕하세요? 저는 다문화가정 남편 강호규(45) 이라고 합니다. 저의 가족은 사랑하는 아내와 딸 하나이며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가정 입니다. 2007년도에 아내가 처음 배울 한국어와 한국어 공부 하는 곳을 찾는 과정에 인천여성의 전화를 알게 되었고 저도 같이 가게 되면서 남편으로써 아이다 마을에서 인연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에 전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문화 부부 영상제작 워크숍'에 참여 하여 에 작은 다큐멘터리 를 완성 하기도 하였지요. 그 동안 영상작업에 관심은 많았지만 처음이라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일상 생활에 쫓기다 보니 배운 것을 많이 활용 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그 이후 저에게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영상 작업 기회가 오더군요. 이번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다문화영상아카데미 후기 :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_권정연 지난 6월 22일,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첫 수업에 늦지 말아야지 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후덥지근한 초여름을 맞아 영화를 배워볼까 하고 아카데미에 신청했던 저는 영화에 대해서도, 다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2년 가까이 되는 한국생활에 아직도 완전히 적응이 안되었던 저는 영상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에 설레었습니다. 그리고 넉 달이 지난 11월 18일 오후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시사회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며 떨리는 마음을 다스려야 했습니다. 영상이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용기'임을 새삼 느끼고 있었습니다. 몇 달 동안, 매 주말마다 영상의 기본을 배우고 '다문화'를 주제로 한 강의도 들었지만 한국에서 말하는 '다문화'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몰랐습..
다른 시선, 하나의 희망_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첫 강의 들여다 보기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한국 사회의 이주와 다문화, 차이를 고민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입니다. 이주민여성은 물론 선주민 여성들을 아우르며 인문학 강좌를 신설하고, 여성과 이주에 관한 영상 소모임 ‘여ㆍ이ㆍ주’(여성, 이주, 주변)가 조직되는 등 내용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올해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이주와 차이, 문화적 인종적 다문화, 소수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강조하기 위한 여성주의 다문화 인문학 강의가 더욱 심화 되었습니다. 또한 영상제작 과정도 기초와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완성도 있는 영상울 제작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죠. 2012년 다문화영상아카데미 대망의 첫 강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2년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초급 영상제작교육의 오리엔테이..
우리는 모두 이방인이다! 다문화영상아카데미 2012 개강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다문화영상아카데미 2012년 강좌를 시작합니다! 2011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수업 현장 지난 7년간 한국사회의 이주와 다문화, 차이를 고민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여성들과 함께해 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다문화영상아카데미가 2012년 수강자를 모집합니다. 2006년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으로 시작한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선주민 여성들을 아우르며 인문학 강좌를 신설하고, 여성과 이주에 관한 영상 소모임 ‘여ㆍ이ㆍ주’(여성, 이주, 주변)가 조직되는 등 내용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2011년에는 아이다마을 영상반 활동을 하는 분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활동가분, 대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 등 총 10분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습니다. (2011년 교육과정을 살..
한해의 끝, 12월의 반짝소식들 ■ 칸에서 주목한 감독의 신작을 미리 보다! 12월 시네마파티 12월의 이야기가 있는 영화상영회 시네마파티에서는 칸에서 주목한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을 만날 수 있습니다. 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와 배두나가 출연한 을 연출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감독이지요. 큐슈 신칸센의 전선 개업 아침, 하카타에서 남하하는 ‘츠바메’와 카고시마에서 북상하는 ‘사쿠라’ 두 신칸센의 첫번째 열차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소원을 빌면 기적이 일어나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퍼집니다. 이런 소문을 들은 초등학교 6학년 코이치는 떨어져 사는 4학년의 남동생 류노스케와 함께 기적을 일으켜 가족 4명의 연을 되돌리고 싶어 하죠. 부모님은 이혼하고 형 코이치는 엄마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카고시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