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가레테 폰 트로타

(2)
소녀에서 철학자, 페미니스트에서 섹스심볼까지_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소녀에서 철학자, 페미니스트에서 섹스심볼까지 _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5회 칸국제영화제가 한창이던 지난 5월 20일,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시사회장 앞 레드카펫 위에서 얼굴에 가짜 턱수염을 붙인 여성들의 항의 시위가 있었다. 게릴라 걸즈의 구겐하임 뮤지엄 시위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작 22편 중 여성감독의 영화는 전무했고,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년 전인 2010년 경쟁부문에도 여성 감독의 작품은 없었고, 지난해 경쟁부문에 4편의 여성 감독 영화가 진출한 것이 지금까지 칸영화제 최고 기록이다. 칸영화제가 지속되어온 64년 동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여성 감독은 제인 캠피온()이 유일하다. 올해 칸영화제는 영화제의 성차별성에 대한 비판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그 10회를 말하다 :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Herstory에 연재될 글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08년 10주년을 맞아 제작했던 기념 백서 의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기념 백서 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서는 1회부터 10회까지 개/폐막식을 비롯한 국제포럼 등의 행사와 상영작들이 총 망라되어 있으며 는 여성영화제의 10년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습니다. 는 의 영문버전입니다. Herstory는 여성영화제의 역사를 기록한 에 있는 글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1997년 4월 11일, 드디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과 영화의 용기있는 첫 만남의 장을 열었다. 지난 2년간 이혜경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영화제 사무국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영화 속 여성과 영화 밖 여성은 이렇게 만났고, 세계의 여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