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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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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스페셜 토크 “딸의 눈에 비친 박남옥 감독의 영화 세계” 우리가 계속해서 박남옥을 기억하고 기려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이튿날, 스페셜 토크 “딸의 눈에 비친 박남옥 감독의 영화 세계”가 열렸다.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 이벤트는 한국 최초 여성 감독인 박남옥 감독의 영화 (1955)을 상영하고, 박남옥 감독의 딸이자 국악인으로 활동 중인 이경주 씨와 함께 박남옥 감독과 그의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사회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변재란 교수가 맡았으며, 올해 ‘박남옥 상’을 수상한 의 장혜영 감독이 관객으로 참여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날 스페셜 토크는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관객들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되었다. 1923년생인 박남옥 감독은 한국전쟁 후 급변하는 혼란 ..
[INTERVIEW] "책임 크지만 싫지 않다" 박남옥상 수상자 장혜영 감독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 ‘박남옥상’ 수상자로 (2018)의 장혜영 감독을 선정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인 박남옥 감독을 기리는 이 상의 의미는 동시대 여성 영화인들의 현실과 활동을 조명하고 돌아보는 것으로 이어진다. 정재은 선정위원장은 ‘박남옥 감독님이 살아계셨다면 어떤 영화를 만들었을까’를 질문하며 이번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전해왔다. 이는 개인적인 문제를 사회적으로 확장하는 영화의 내용뿐 아니라,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삶의 모습을 아우르는 말일 것이다. 수상을 축하한다. 선정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나. 실감이 안 나더라. 사실 박남옥상을 처음 들어봤기 때문에 열심히 찾아봤다. 박남옥 감독님이 어떤 사람이고, 상이 어떤 의미로 만들어졌는지 알게 되면서 기쁨이 훨씬 커졌다.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그 10회를 말하다 :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Herstory에 연재될 글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08년 10주년을 맞아 제작했던 기념 백서 의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기념 백서 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서는 1회부터 10회까지 개/폐막식을 비롯한 국제포럼 등의 행사와 상영작들이 총 망라되어 있으며 는 여성영화제의 10년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습니다. 는 의 영문버전입니다. Herstory는 여성영화제의 역사를 기록한 에 있는 글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1997년 4월 11일, 드디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과 영화의 용기있는 첫 만남의 장을 열었다. 지난 2년간 이혜경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영화제 사무국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영화 속 여성과 영화 밖 여성은 이렇게 만났고, 세계의 여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