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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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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그녀와 함께_10월의 반짝소식 소녀의 삶은 잔혹하다 여인의 삶은 더 잔혹하다_ 10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 10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에서는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인 를 상영합니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 바깥에 존재한다는 최하층 계급인 불가촉천민인 삼팟은 다른 여자들처럼 아주 어릴 때 결혼을 하고, 시댁에 혹사당하고 학대당합니다. 삼팟은 이러한 폭력의 굴레를 거부하고 ‘굴라비(분홍) 갱’을 조직하여 공기처럼 존재하는 여성 학대의 전통에 맞서싸우기 시작합니다. 폭력에 대한 투쟁의 상징이자 억압에 대한 자유를 갈망하는 상징이 되어 버린 핑크 사리를 쓴 '굴라비 갱'들의 여성들은 마침내 우타르 프라데시 전역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영웅으로 유명해집니다. 하지만 영화는 한 투쟁가의 영웅담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핑크 사리를 ..
어서오세요~ 3월의 반짝 소식 3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에서는 자신의 생물학적 가임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싱글맘’이 되기로 선택한 서른 아홉 영화감독의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그린 를 상영합니다. 영화감독이자 대학교수인 자넷은 싱글맘이 되기로 선택하고 난 뒤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지만 정자를 기증받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던 중 클럽에서 만난 스위스 남자와 관계를 통해 임신을 하게 됩니다. 는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인공인 자넷의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통해 여성의 ‘가임기’와 ‘나이’를 둘러싼 화두를 고민합니다. 또한 싱글맘으로서 사회의 인정을 받는 것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에서 준비한 여성의 몸에 대한 주권을 매우 지적이면서도 유머 넘치게 표현하여 ..
Hot Summer 8월의 Hot 소식들 독특한 사랑 이야기, 8월 시네마 파티 8월 시네마 파티는 독특한 사랑 이야기 로 찾아갑니다. 밀라노 상류층 재벌가문에 시집와 장성한 아들과 딸을 둔 중년의 엠마에게 찾아온 불같은 사랑. 시아버지가 절대권을 지닌 재벌가문에서 집안의 가구처럼 우아함의 상징으로만 존재하는 엠마는 드라마 에 나오는 마리와도 닮은 꼴입니다. 남편과 아들이 집안의 공동후계자로 정해지면서 재벌가문에 균열이 시작되고 미세한 틈 사이로 엠마는 숨 쉴 곳을 찾아나섭니다. 아들의 친구와 사랑에 빠진 엠마의 갈등과 망설임, 불같은 사랑의 여정을 따라서 중년 여성의 사랑은 유죄인지 무죄인지, '인간의 증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일 시 : 8월 31일(수)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