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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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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3월의 반짝 소식 3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에서는 자신의 생물학적 가임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싱글맘’이 되기로 선택한 서른 아홉 영화감독의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그린 를 상영합니다. 영화감독이자 대학교수인 자넷은 싱글맘이 되기로 선택하고 난 뒤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지만 정자를 기증받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던 중 클럽에서 만난 스위스 남자와 관계를 통해 임신을 하게 됩니다. 는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인공인 자넷의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통해 여성의 ‘가임기’와 ‘나이’를 둘러싼 화두를 고민합니다. 또한 싱글맘으로서 사회의 인정을 받는 것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에서 준비한 여성의 몸에 대한 주권을 매우 지적이면서도 유머 넘치게 표현하여 ..
언니 영화제를 가다2_대만여성영화제 대만여성영화제(Women Make Waves Film Festival)와 도쿄국제여성영화제(Tokyo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는 올해로 각각 18회, 24회를 맞는 아시아의 가장 언니격인 여성영화제들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는 오랫동안 우정과 연대를 나눠왔으며 2010년에는 함께 NAWFF(Network of Asian Women's Film Festivals)를 설립하고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아시아 여성운동과 여성영화 역사의 한 기록이자 현재인 이 두 영화제의 방문은 즐겁고 감동적인 만남과 영화들은 안겨주었고 초짜 프로그래머에게 많은 가르침과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대만여성영화제는 대만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데 맨 처음 시작하는 도시 타이페이를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