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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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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라운드 테이블2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_ 한국사회 다문화와 영상제작교육에 관하여 지난 30일, 메가박스 신촌 5관에서 8년간의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의 역사를 반추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총 5편의 제작영상 상영과 감독들의 인사 이후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은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총괄 코디네이터인 김진열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인 황미요조의 발표로 시작됐다. 곧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미디어교육실장인 김혜승의 사회로 두 발표자와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인 김현미,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참여자인 모우에 히로꼬, 영화감독인 정소희의 토론이 이어졌다. 2005년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현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이 시작됐을 때만 하더라도 당시 한국 사회에 ..
11월의 깜짝 소식 11월의 깜짝 소식 ◎ 11월의 시네마파티_골든 차일드 후원회원을 위한 11월 시네마파티에서는 를 선보입니다.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으로, 영화제 당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레훼는 대만 시골 마을에 사는 70세의 노인이다. 남편은 식물 인간으로 누워 있고 아들은 절름발이이다. 시집간 딸은 언제나 엄마에게 서운한 것이 많고 사위는 한탕을 꿈꾸며 쉬운 돈벌기에 말려든다. 사연은 많고 많지만 레훼가 바라는 해결책은 아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것이다. 베트남에서 온 킴키는 레훼의 이런 저런 사정을 모두 해결해 줘야 하는 부담을 떠 안은 어린 ‘외국인 신부’이다. 레훼는 킴키에게 집안일을 돕고, 손주를 낳아주는 것 외에는 바라는 것이 없지만, 소박해 보이는 그녀의 바람은 예기치 못한 실..
다문화영상아카데미 현장 엿보기_카메라는 마음먹은대로 움직인다 다문화영상아카데미 현장 엿보기_ 카메라는 마음먹은대로 움직인다 다 아시다시피,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한국 사회의 이주와 다문화, 차이를 고민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입니다. 특히 올해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이주와 차이, 문화적 인종적 다문화, 소수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강조하기 위한 여성주의 다문화 인문학 강의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한국이주여성 인권센터의 허오영숙 선생님, 안산의 NGO '지구인의 정류장'의 김이찬 선생님,이화여자대학교 이해응 선생님, 이주여성을 위한 NGO '에코팜므'의 박진숙 선생님께서 여성주의 다문화 인문학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이주여성의 인권 현실과 미디어 교육, 다문화의 다층적인 측면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심층적인 특강을..
더이상 남이 아닌 우리들의 권리_"이주여성들이 죽지 않을 권리" 지난 7월 18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이주여성들이 죽지 않을 권리" 라는 이름으로 가정폭력으로 사망한 이주여성들의 추모집회가 열렸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의 이주여성과 선주여성들이 추모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한국땅에서 죽어간 이주여성들의 추모집회를 지켜보는 내내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디선가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으며 소리없이 괴로워하고 있을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언니일수도 혹은 짧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총총걸음을 걸으며 무심한듯 지나가는 직장인 여성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주여성들이 죽지 않을 권리", "가정폭력으로 죽지 않을 권리"를 외치며 추모집회를 여는 날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라며 2011년 다문화영상..
우리는 모두 이방인이다! 다문화영상아카데미 2012 개강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다문화영상아카데미 2012년 강좌를 시작합니다! 2011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수업 현장 지난 7년간 한국사회의 이주와 다문화, 차이를 고민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여성들과 함께해 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다문화영상아카데미가 2012년 수강자를 모집합니다. 2006년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으로 시작한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선주민 여성들을 아우르며 인문학 강좌를 신설하고, 여성과 이주에 관한 영상 소모임 ‘여ㆍ이ㆍ주’(여성, 이주, 주변)가 조직되는 등 내용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2011년에는 아이다마을 영상반 활동을 하는 분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활동가분, 대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 등 총 10분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습니다. (2011년 교육과정을 살..
나, 너, 그리고 우리 다문화가정 미디어교육을 다녀와서 지금까지 다른 장소, 다른 기회를 통해 미디어 교육을 받아 온 안산과 인천에 거주하는 6명의 이주여성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이숙경 감독님께서 진행하신 짧은 극영화 만들기 교육이었습니다. 이숙경 감독님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고, 이를 통해 영화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40세에 영화 세계로 들어섰다고 그래서 아직도 서툴다고 말씀하셨지만, 감독님의 날카로운 센스는 우리들을 영화의 세계에 끌어 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의 한 컷마다 의미가 있고 세밀한 배려와 감독의 의도가 들어가 있는 것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내가 만들었던 작품이 무엇이었던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찾아가는 여성영화 상영회] '나에게 특별한 영화, 우리에게 특별한 영화' (구로아트밸리)
[찾아가는 여성영화 상영회] 금산에서 만난 '나에게, 우리에게 특별한 영화' 지난 토요일, 해운대에 100만명, 광안리에 80만명이 모였다는 바로 그날, IWFFIS는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샵 작품 7편을 들고 금산에 다녀왔습니다. 10회, 11회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샵을 기획하고 진행해 온 '손프로의 마이너리그'의 손프로님과, 같은 시기 총괄 담당 교사로 활동하셨던 김진열 감독님, 영화제 사무국장님, '찾아가는 여성영화 상영회'를 담당하고 있는 아카이브 팀장님(과 조카분), 그리고 웹팀장, 이렇게 5명이서 난생 처음 '금산'이라는 곳에 찾아갔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라 길이 많이 막힐 것이라는 모두의 우려에 오전 7시 30분에 남산에서 만나 부지런히 출발 했습니다. 서울 톨게이트까지는 어찌저찌 시원스럽게 가는 듯 했습니다만, 갈수록 경부고속도로로 모여드는 차량의 수가 늘어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