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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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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인사_안녕치 못한 세상에서 스크린을 환히 비출 수 있도록 안녕치 못한 세상에서 스크린을 환히 비출 수 있도록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스탭들이 영화제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기 시작하는 1월입니다.지난 11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새 프로그래머를 맞이하였습니다. 영화제 준비로 바쁜 와중이라지만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지나간 것이 서운하여 새 프로그래머님께 관객분들께 드릴 인사말과 함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로서의 각오말씀을 부탁드렸습니다.불씨를 키워 스크린을 빛나게 만드는 요정 할머니가 되고 싶으시다는 이안 프로그래머님의 말씀, 기억해두셨겠지요? 관객분들이 5월 느지막히 시작할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더욱 부푼 마음으로 기다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녕들 하십니까?’ 라는 인사가 예사롭지 않은 시절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아끼고, 지키고, 키워 오신 분들에게..
고민한다, 더 나아질 수 있기를 2탄_프로그램팀 우리는 고민한다, 더 나아질 수 있기를 2탄_프로그램팀 다가오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관객분들이 가장 기대하시는 것은, 역시 '좋은 영화'겠지요. 그 좋은 영화를 위해 가장 애쓰는, 요즘 가장 바쁜 프로그램팀을 소개합니다. :) 프로그램팀과의 짧은 대화를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스탭들의 노력이 오롯이 관객분들께 전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프로그램팀에서 하고 계시는 기본 업무를 소개해주신다면요? 강바다 팀장: 프로그램팀은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프로그램(상영작품) 및 섹션을 결정하고 상영 초청을 진행하여 상영시간표를 계획하고, 35mm 필름 및 디지털 테이프를 수급하여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가 잘 상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팀입니다. 김지연 코디: 프..
퀴어 레인보우 서문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 사회에서 본질적인 것처럼 공고하게 구성되어 있는 억압적 성별규범에 대항하는 문화 운동의 장으로 자리 매김 해 왔다. 특히 남/녀의 선명한 이분법 속에서 이성애 중심적으로 구성되어 온 기존의 규범들은 다양한 정체성을 억압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여성영화제는 이런 구분을 교란시키는 퀴어 영화를 소개하면서 문제적 사회에 균열을 내는 작업들을 계속해 온 것이다. 이 작업을 더욱 전면적으로 드러내고, 그 저항의 힘을 ‘퀴어’의 이름으로 결집해 낸 것이 바로 ‘퀴어 레인보우’ 부문이다. 올해 ‘퀴어 레인보우’에서는 무엇보다 레즈비언 영상제작 단체 혹은 레즈비언 감독이 제작한 독립 퀴어 영화에 주목한다. 지난 해 을 첫 작품으로 활동을 시작한 퀴어 공작소 LSD의 과 사포의 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