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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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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여성폭력_ 10월 넷째주 목요일 <핑크사리> * 2012년 하반기부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정기상영회는 토크와 주제가 있는 상영회로 여성예술과 여성예술가를 집중 조명했던 8월과 9월 상영회에 이어 10월에는 킴 론지노토 감독의 상영과 함께 여성에 대한 폭력과 피해자 대응 방식을 이야기해 보는 상영회가 기획되었다. 최근 몇달간 극악한 성범죄들이 언론에 집중 보도되면서 성폭력과 성범죄자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한층 높아졌다. 그동안 쉬쉬했던 아동성폭력, 가정내 성폭력이 공론화되고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넓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지만 이러한 높아진 관심이 성적 보수주의와 도덕적 엄숙주의를 강화하고 국가권력과 경찰권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은 경계해야하는 일이다. 반성폭력과 피해자 담론의 여성주의적 시각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
이것이 아시아의 힘이다! 아시아 여성감독들의 신작 2011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가 주목한 말레이시아 감독 탄 추이 무이! 가장 찬란했던 삶의 순간에 닿고 싶은 욕망을 뛰어난 시각 장치로 애잔하고도 아름답게 표현한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분홍갱을 만들어 굴레에 저항하는 북인도 최하층 여성 이야기 잔잔한 터키의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한 소녀의 어머니에 대한 강렬한 사랑과 질투의 충격적 결말 늘 논란과 검열에 휩싸인 리 위 감독의 신작. 판빙빙 주연의 화제의 영화 루비 비통, 샤넬, 구찌! 뉴욕 맨해튼의 명품거리에서부터 남부중국 광동, 북부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경계마을까지. 한 켤레의 하이엔드 구두가 만들어지는 잔혹한 여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