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무의식적 광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젠더화 된 관객과 공공영역의 여성화 젠더화 된 관객과 공공영역의 여성화 (사진 :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GV) 역사적이고 젠더적인 관객 90년대 말 민족-남성의 위기와 재남성화 과정에서 관객은 일시적으로 남성화 되었다. 김소영은 [i]에서 IMF 전후 글로벌 금융자본의 유입과 노동시장 유연화에 따른 민족-국가-남성의 공고한 결합이 흔들리며 발생하는 다이내믹들을 기민하게 포착하고 그것과 상호작용하는 스크린상의 젠더 재현을 추적하였다. 이 때 관객들은 (그 인구학적 성별과 관계없이) 남성화되었다. 스크린과 관객성을 당대의 정치•경제적 맥락에서 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그 동안 무성화된 존재였던 ‘한국관객’의 역사에 젠더화를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이 글은 한국영화 비평사에 큰 의의를 지닌다. 김소영은 이 글에서 새로 도래한 한국영화 황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