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카이브 보라]

여성영화에 대한 끝임없는 질문 던지기_씨네 페미니즘 학교 첫 강의 들여다 보기

여성영화란 뭘까?

라는 기초적인 질문은 끊임없이 가지를 치며 다른 질문들을 만들어 갑니다.

여자들은 왜 영화를 좋아할까?

여성영화의 필요조건은 무엇일까? 여성감독? 여주인공? 여성관객?....

여성주의적인 영화는 또 무엇일까? 여성적 시선은 또 뭘까?

여성주의 영화 비평은 왜 필요한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여성영화에 대해 새롭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을 계속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씨네 페미지즘 학교입니다.

 

 

 

 

6월 19일 신촌 아트레온 토즈에서 열린 씨네 페미니즘 학교 첫 강의.

 

첫 강의는 영화평론가이자 인디포럼 프로그래머인 남다은 선생님의 그 여자의 욕망을 묻다라는 주제로 시작되었습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층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주제를 가지고 고민을 하는 모습은 너무 설레는 풍경이었습니다.

 

 

 

무엇이 여성영화일까? 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한 강의는 <은교>, <화차>, <돈의 맛> 등 다양한 영화 속 여성들을 그려내는 모습들을 통해 영화가 표현하는 여성, 여성들이 영화를 통해 읽는 욕망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2시간을 채워 나갔습니다.

 

옆 강의실에서부터 넘쳐 흘러 들어오는 우렁찬 강사분의 음성(순전히 육성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목소리를 마이크의 도움 없이 낼 수 있다니...)에도 굴하지 않고 참가자 분들께서 너무 집중해서 강의를 들어주셨어요.  

 

 

 

앞으로 씨네 페미니즘 학교에서는 공포영화로 살펴보는 이 시대의 여성혐오, 영화와 성정치학, 서구 씨네페미니스트 이론과 실천 등 매혹적인 강좌들이 계속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넓어진 강의실! 계속해서 리필되는 시원한 음료수!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재미있는 강의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씨네 페미니즘 학교에 수강신청 하세요~

 

씨네 페미니즘 학교 자세한 강좌 내용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