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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IWFF]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

 

대망의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의 약동하는 에너지를 담아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는 복합적인 구도와 다채로운 색채의 조화로 영화제의 독창성을 드러낸다. 포스터 전면에 ‘20’이라는 숫자 키워드를 내세워 여성영화인과 여성영화들이 공들여 쌓아온 지난 시간에 대한 헌사를 보낸다. 전반적으로 보랏빛 계열을 중심으로 결합된 색상은 여성성에 내재된 강인함과 부드러움의 표현으로 영화제가 줄곧 표명해 온 아이덴티티를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포스터 이미지에 드리운 추상적인 패턴은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서울을 모티브로 동양적인 감수성을 표현하고, 한층 더 성숙해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는 지난 17회 영화제부터 호흡을 맞춰온 아티스트 양혜규와 디자이너 서희선의 참여로 완성되었다. 양혜규는 베니스 비엔날레, 런던 테이트 모던, 독일 카셀 다큐멘티카, 뉴욕 뉴 뮤지엄 등에서 이어진 전시로 국제적인 예술 활동을 펼쳐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설치미술가로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새로운 변화를 감각적인 이미지로 구현해낸 바 있다. 이에 브뤼셀과 베를린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선보인 짚풀조각 시리즈의 텍스처를 모티브로 활용해 동양의 미를 더했다. 여기에 스튜디오 힉(Studio Hik)디자이너가 주목 받는 신예로서 그만의 독창적 시선으로 20주년을 맞아 힘찬 도약에 나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확고한 의지를 구현했다.

 

이처럼 지난 20년 간의 역사와 앞으로의 미래를 바라보는 인상적인 포스터를 통해 세계적인 국제여성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작성: 홍보팀 천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