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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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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IWFF] 프로그램 이벤트 #프로그램 이벤트 1) 포럼 테크노페미니즘: 여성, 과학 그리고 SF과학철학, 재생산 기술, SF적 상상력, 과학기술 내 인력 문제 등 여러 쟁점을 페미니즘 관점에서 점검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해당 전문가의 심도 깊은 발표뿐만 아니라 여성 SF 작가들의 라운드 테이블이 마련된 이 포럼은 과학기술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미래의 상상력이 섞이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영화 , , 기조연설 한화진(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WISET) 소장) 1부 발표 | 테크노페미니즘: 여성과 과학사회 박현선 (연세대학교 한국영상문화센터)발표 백영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신혜린 (밴더빌트대학교), 나영정 (장애여성공감), 이진주 (걸스로봇) 2부 라운드 테이블 | 여성 SF 작가전사회 손희정 (연세대학교 젠더..
[2017 SIWFF] 온라인 티켓 예매 오픈 #19th_온라인 티켓 예매 시작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5월 18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6월 1일 개최되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가 1일 오후 7시 상영되는 것을 시작으로 7일 간 신촌 메가박스 상영관에서 107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관객을 맞이한다. 영화 , , , 올해 주요 상영작으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인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영화 를 비롯하여 론 쉐르픽 감독의 , 샐리 포터 감독의 ,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등 거장 여성감독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설적인 여성감독 리지 보덴의 와 같은 페미니스트 고전 작품들과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로 상영될 영..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피 흘릴 여성들의 연대기 영화 <피의 연대기> 영화 2002년 시작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프로그램 옥랑문화상. 옥랑문화재단의 전폭적이고 꾸준한 후원으로 2017년 드디어 열다섯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2016년 18회 영화제 수상작 (연출 김보람)가 영화 로 완성되어 올 9회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생리 경력 18년 차, 평생 일회용 생리대만 사용해 왔던 주인공은 우연히 만난 네덜란드 여성으로부터 “초경을 시작한 11살부터 ‘탐폰’만 사용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써 본 적도 없고, 쓰는 사람도 만나지 못 했을 뿐 더러, 사용 자체가 공포였던 탐폰. 공포와 호기심으로 시작된 탐폰에 대한 조사는 2015년 전 세계적인 페미니즘 부활과 함께 시작된 ‘생리 논쟁’에 이른다. 탐폰 미착용 마라톤 참가..
여성 역사의 달 기념 행사 참관기 지난 3월 23일,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주관하는 여성역사의 달 기념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미대사관 정치과 외교관 Booyeon Allen께서 특별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10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그리고 60대 이상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다양하게 참여하였습니다.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여성'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강연을 들으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사람들의 높은 참여도로 인해 강사님의 강연이 한층 더 풍부해져 집중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Booyeon Allen 강사님의 강연은 , , 등 주체적인 여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강연을 듣고 많은 분들이 질문을 했는데, 그 중 회사원이셨던 한 분의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우리는_서로의_펭귄이_될거야 평등한 대학을 위한 펭귄들의 반란 : #우리는_서로의_펭귄이_될거야 최근 여성혐오와 관련된 사건들을 끊임없이 뉴스와 SNS를 통해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만연한 여성혐오와 관련된 문제들을 타개하기 위해 페미니즘을 외치고 연대하는 다양한 행사 또한 끊임없이 열리고 있는데요. 지난 3월 30일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펭귄프로젝트가 주최한 ’평등한 대학을 위한 3.30 펭귄들의 반란’ 이라는 행사에 저도 참여했습니다. 펭귄프로젝트는 성별과 위계 때문에 벌어진 잘못된 대학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평등한 대학을 위한 반성폭력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는데요, 이 날의 행사 또한 그 일환이었습니다. 특히 3월은 새학기가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대학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주 적합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
소신 있는 그녀들의 특별한 말, 말, 말! 배우 앤 해서웨이가 여성을 대변한 소신 있는 발언으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8일 앤 해서웨이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여성의 날 UN 연설에서 “엄마들에겐 유급 육아휴직이 필요하다. 부모가 되는 일이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성들만 가족을 돌보는 관행은 차별적이다. 가정과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남성들의 참여와 연결을 제한하며 가정에서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에게 더 부담을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여성의 진출 기회를 보장하지 못할뿐더러, 남편에게도 악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육아휴직은 일을 쉬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정의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투자하도록 돕는 제도”라며 육아휴직의 필요성에 대..
여성영화를 분류하는 새로운 기준, “F Rated” 2014년 영국의 영화 감독이자 배스 영화제(Bath Film Festival)의 디렉터인 홀리 타퀴니(Holly Tarquini)가 처음으로 “F-Rated”라는 것을 소개했다. “F-Rated”는 앞서 공개된바 있는 영화 속 여성 캐릭터의 기여도를 따지는 벡델 테스트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여성 배우의 비중과 독립성에 중점을 두고 양성 평등 지수를 따지는 마코모리 테스트 이후 등장한 여성영화 테스트이다. 이를 개발한 페스티벌 디렉터 홀리 타퀴니는 3가지 조건에 속하면 F등급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F-Rated”의 3가지 조건은 아래와 같다. l 여성 감독이 연출했거나 (is directed by a woman)l 여성 작가가 각본을 썼거나 (is written by a woman)l 여성 캐릭터..
[그건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입니다] 긴급포럼 참관기 쌀쌀한 여느 겨울날씨와 다를 바 없던 2017년 1월 16일 월요일. 가톨릭청년회관 바실리오홀은 수많은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로 꽉 채워졌다. 그들이 기다리는 것은 영화계 내 성폭력에 관한 긴급포럼이었다. 지난해부터 더욱 활발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이 사안에 대해 한국여성민우회와 씨네21이 공동으로 포럼을 주최한 것이다. 포럼이 시작되기에 앞서,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그리고 포럼 자료집을 나누어주지 못하는 사정에 대해도 설명하였다. 여전히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A배우의 성추행 사건이 자료집에 담긴 까닭이었다.(이후 ‘A 사건’이라 함) 이렇듯 매우 민감한 이 A사건이 오늘 포럼의 주요한 내용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자료집을 참고할 수 없는 참석자들의 답답한 속내와 더불어 바실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