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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화제/12회(2010)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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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하지 않을까? 빅파이에 붙이기엔 스티커가 아깝긴 했지만 딱 맞는 사이즈에 찰싹 달라붙는 손맛에 감탄하면서 붙였다. 토니모리 팩은 스티커 예쁘게 붙이기 너무 힘들어ㅠ 홍보준비는 3월 13일과 14일, 홍보일은 3월 15일. 사탕 못 받으신 많은 동지분들을 위해 츄파춥스를 준비했다. 120명이나 듣는 대강의이나, 이날의 악천후로 인해 학생들이 많지 않았다ㅠㅠ 준비는 많이 했는데ㅠ 어딜 돌아다녀봐도 사람이 보이질 않았던 건대. 비 오는 날씨는 정말 최악이더군요. 첫날이 비오는 날이라 욕심만큼 활동하지 못한 아쉬움이 계속 남아서 다음 홍보 나갈 때마다 제발 비만 오지 않기를 기도했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겠죠? IWFFIS BUGS 어예나
3월 12일, 세종대 입성 안녕하세요? 세종대학교가 저희 2조 홍보 첫 대학교이예요. 여기는 학생식당이예요! 이분들에게 다 돌아다니면서 홍보했어요. 빈의자는 없었답니다 ㅋㅋ 홍보 준비중이랍니다^^ 장소를 이동해서 홍보했어요! 여긴 동아리실 통로랍니다. 저희 첫 홍보 대상분들이세요! 세종대의 미모와 지성을 갖추신 여신 두 분 ^^ // 오른쪽은 아라언니예요.. 이건 설정샷일까요??!!극예술연구회ㅠㅠ 동아리가 없어서 스티커로 저희의 마음을 전달...ㅠ 한손이라는 동아리예요! 우후후 첫 홍보라 떨림..? ㅋㅋ 열심히 했어요 ㅠ 제가 아라언니 카메라로 찍는데, 저기 오른쪽 하트들이 보이시나요 ㅋㅋ 아라언니가...ㅋㅋ발견했어요! 오...센스^^ 남자분들의 웃음이 떠나시질 않네요 ㅋㅋ IWFFIS BUGS 홍효진
버그즈의 홍보는 시작됐다! 서울여대! 3월 10일, 제 12회 IWFFIS BUGS 1조는 역사적인 첫홍보를 시작했습니다. 그 첫걸음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이름과 걸맞은 서울여자대학교!(썰렁한가요;;;;;;;;;) 저희 1조가 3월 10일,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1차가 원래 이화여대, 연세대였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3차였던 서울여대로 순서를 바꿨는데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당시에는 아직 파일이 오지 않아서 저희끼리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홍보물품으로 빅파이를 사서 나눠드리면서 설명해드렸는데요. 어디서 언제 하는지 관심있는분들은 이것저것 물어오시기도 했어요. 오늘 날씨가 많이 추워서 그런지 학생들이 카페에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카페와 학생식당에서 물품을 돌렸고, 나머지 주요 물품들은 동아리방과 총학, 학과방을 돌렸답니다. ..
엄마, 극장, 그리고 최초의 판타스마고리아 나를 최초로 영화관으로 이끈 건 엄마였다. 한밤 중 어둠을 헤집고 엄마의 손에 이끌려 또 다른 어둠의 공간으로 유영했던 것이다. 이것이 영화관에 대한 나의 첫 번째 기억이다. 그렇다. 우리 엄마는 영화팬(!)이셨다. 엄마는 집 벽면 한 귀퉁이를 극장 포스터를 붙이는 공간으로 내주고, ‘동네극장’인 대흥극장과 신영극장의 초대권을 정기적으로 받으셨다. 3-4일 단위로 프로그램이 바뀌던 동시상영 극장들의 초대는 늘 마지막 날 마지막 회였고, 엄마는 그 어둠의 여행의 파트너로 생뚱맞게도 막내딸인 나를 선택했던 것이다. 내가 다섯 살 무렵이었다. 참으로 이상하지. 나는 극장이 너무나 좋았다. 다섯, 여섯 살의 어린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어둠 속에 앉아 빛에 노출되는 이미지를 마냥 바라보았다. 졸리지도 않았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