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이미유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INTERVIEW] <하늘과 나무 열매> 토코이 미유키 감독 "너 자신을 사랑하니?" 는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퀴어 레인보우’ 섹션에서 상영하는 유일한 다큐멘터리다. 일본과 영국에서 활동하는 토코이 미유키 감독은 300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주인공 고바야시 곁에서 카메라를 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생물학적 성과 성별 정체성의 불일치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온 주인공은 “진정한 나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의 기록”으로 이 다큐멘터리를 정의한다. 그는 늘 새로운 고민과 탐구를 거듭하며, 종래에는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 젠더 구조에 얽매이지 않고 나아가려 한다. 고바야시는 소라에서 스키로, 스키에서 타카마사로, 그리고 코노미로 이름을 바꾼다. 그때마다 감독은 카메라 너머에서 질문한다. “너 자신을 사랑하니?” 고바야시의 대답은 변화하며 확장된다. 중학생부터 성인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