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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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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의 여주인공, 배우 고은아 갯마을의 여주인공, 배우 고은아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19탄 고은아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나는 20대 장교로서 부산 적기(지명) 미군 보급부대에 근무하고 있었다. 항구도시가 터져라 피난민이 몰려왔지만 가족은 찾을 길이 없고 두 동생은 해군과 공군에 입대하고 있었다. 누..
외롭게 지고 만 한국영화의 단골 ‘어머니’, 황정순 외롭게 지고 만 한국영화의 단골 '어머니', 황정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5탄 황정순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01 02 ▲영화 '갯마을'에 출연한 배우 황정순. ©한국영상자료원 ▲ 영화 '갯마을'에 출연한 배우 황정순. ©한국영상자료원 황정순은 꽃다운 18세에 처음 영화에 출연했는데, 극장에..
매력적인 음색으로 기억되는 여배우, 전옥 매력적인 음색으로 기억되는 여배우, 전옥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성신문이 함께하는 "그리운 여배우" 3탄 전옥 한국 영화사에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배우들의 업적은 폄하되거나 잊혀져 그들을 기억하는 이가 적다. 50년대 말부터 109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수용 감독의 인간적인 시선과 생생한 기억으로 여배우들의 자취를 되살려본다. 여성신문사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리운 여배우’ 연재가 우리나라 여배우사의 귀중하고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도 전옥의 얼굴보다 목소리를 더 많이 기억한다. 물론 해방 전에 벌써 음반을 여러 장 낸 가수라든가 한 극단을 먹여 살리는 무대 위의 여주인공인 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가수나 여배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