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영상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문화영상아카데미 후기 :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_권정연 지난 6월 22일,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첫 수업에 늦지 말아야지 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후덥지근한 초여름을 맞아 영화를 배워볼까 하고 아카데미에 신청했던 저는 영화에 대해서도, 다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2년 가까이 되는 한국생활에 아직도 완전히 적응이 안되었던 저는 영상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에 설레었습니다. 그리고 넉 달이 지난 11월 18일 오후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시사회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며 떨리는 마음을 다스려야 했습니다. 영상이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용기'임을 새삼 느끼고 있었습니다. 몇 달 동안, 매 주말마다 영상의 기본을 배우고 '다문화'를 주제로 한 강의도 들었지만 한국에서 말하는 '다문화'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몰랐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