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바란다. 변하기를, 변치 말기를" "나는 바란다. 변하기를, 변치 말기를" 나는 여성영화제를 오랫동안 알고 지낸 관객은 아니다. 처음 영화제를 찾았던 게 2008년 10회 때였으니까. 그래서 관객들의 변화에 대해 이야길 해보겠다 나선 것이 어불성설 같지만, 개인적인 변화와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여하튼 여성영화제와의 인연은 2008년에 시작됐다. 그 이후로 나의 많은 것이, 혹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사진 :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열광열무 공연) 2008년에 인터뷰했던 한 관객의 말이 기억난다. 그녀는 ‘이곳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일종의 운동의 참여라 생각하며 온다’고 했다. 나는 당시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좀 난감했던 것 같다. 난 그저 영화가 좋으니까, 더 좋은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