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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단편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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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기억하며 계속 꿈꾸겠습니다_이미랑 감독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GS칼텍스 최우수상 이미랑 감독 “그날을 기억하며 계속 꿈꾸겠습니다” 사진 :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GS칼텍스 최우수상 수상작 스틸컷 아시아 단편경선 GS칼텍스 최우수상 수상 예상치 못한 큰 일이 코 앞에 닥치면 그저 멍해지는 게 제 성격인 것 같습니다. 제 작품명과 이름이 호명되었을 때도 마치 몽유병의 그것처럼 멍한 상태로 무대 위로 올랐습니다. 제가 무어라 했는지, 스탭들에게 감사인사는 제대로 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에 대한 어렴풋한 기대는 아시아 단편경선 부문에 오른 모든 감독들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분인 만큼 욕심도 나는 게 당연한 것 같고요. 최우수상은 제 몫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관객상이라도 받..
영화를 하기에 즐겁고 싶어요_김보라 감독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GS칼텍스 우수상 김보라 감독 “즐겁게 살기 위해 영화를 하고, 영화를 하기에 즐겁고 싶어요” 사진 : 김보라 감독을 대신하여 수상한 김미선 배우 Q. 상을 받게 될 거라고 예상하셨나요? A.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폐막식 당일에 미뤄놨던 볼일을 위해 지방에 내려가는 바람에 아쉽게도 시상식에도 참석 못했어요. 저 대신 주연 배우 친구가 대리수상을 해주었는데(이지란 역 배우 김미선) 촬영 때 너무 고생한 배우 친구에게 뭔가 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뻤습니다. 사진 : 스틸컷 Q. 작품을 촬영하면서 힘든 일이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A.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요. 하나는 극중 ‘차유진’이라는 역할이 노출이 좀 있기에 걱정을 많이 했었고 배우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있었..
여름이 성큼, 6월의 싱그러운 소식 그해 여름 처음으로 이별을 배웠다, 6월 시네마파티 언제나 성장기는 가슴을 울립니다. 6월 시네마파티는 여름을 배경으로 9살 유키와 니나의 로드무비를 준비했습니다. 프랑스인 아빠와 일본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유키는 부모의 이혼과 엄마의 일본 귀국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절친 니나와 함께 이혼을 막기 위해 애써보지만 부모의 사이는 점점 더 냉랭해져갈 뿐입니다. 마침내 유키는 니나와 가출을 결심하고 난생 처음 가 본 미지의 곳에 내립니다. 자신이 어쩔수 없는 상황, 조금만 더 컸더라면 이 상황을 막아낼 수 있을 것만 같은, 혼란과 자책과 혼돈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유키의 유년이 시작된 것입니다. 일 시 : 6월 14일(화)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 영 작..
영화로 만나는 창의성, 숨은 보물 찾기 _ F포라 2010 두번째 오픈 포럼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 2007년 F포라를 발족,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감수성으로 창조적이고 대안적인 문화담론을 생산하자는 취지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사랑하는 100인의 문화예술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2010년에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이라는 키워드로 오픈 포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7월 20일 이화여자대학교 ECC관에서 '영화 속 숨은 보물찾기'란 주제로 권은선 여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와 김연수 문화평론가가의 강의로 진행된 두번째 오픈포럼에 참여한 서포터즈 학생들이 쓴 글입니다. 이 행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 후원과 동아일보사, 감성캐주얼 브랜드 플랜비의 협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소통!! 대중문화 속 창의성의 비밀병기 지난 7월20일 화요일 이화여자대학교(이하 ..
IWFFIS 2007년 뉴스레터 6호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