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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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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 현장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9월 5일(목)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폐막식을 마쳤다. 폐막식은 정용실 아나운서와 추상미 배우의 공동사회로 8일 동안 영화제를 찾은 5만여 명의 관객에 감사 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번 영화제는 ‘20+1, 벽을 깨는 얼굴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총 31개국 119편의 영화가 상영됐고 관객과의 대화(GV)를 비롯한 스페셜토크, 쟁점포럼, 감독 대 감독 등 80여 개의 스페셜 이벤트가 열렸다. 먼저 여성영화를 발굴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피치&캐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심사위원 정재은 감독은 “심사를 하며 여성영화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했다”며 “수상작들이 변화한 환경에 직면한 여성을 그리는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로 만들어져 관객들과 만나길 기원한다”라고 심사평..
다시 보는 영화제_화제의 GV 영상 공개! 다시 보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화제의 GV 영상 공개!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끝난지 어느덧 한 달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나누었던 그 순간들을 모두 담을 순 없지만, 작은 영상으로나마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특별한 순간들, 화제의 GV 영상들을 모았습니다.짧게나마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보세요^^ "스튜디오에서 프리선언한 가가와 교코는 오즈 야스지로, 미조구치 겐지 같은 전후부터 활동하던 감독은 물론 구로사와 아키라, 마쓰무라 야스조 같은 새로운 감독까지 출연하며 그들을 잇는 하나의 가교 같은 역할을 했다. 최근 까지 신진 감독과의 작업은 그녀가 젊은 감독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토크 인 씨어터 1: 가가와 교코 ..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 아이틴즈 감독 인터뷰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Q. 10대라는 다소 어린 나이에 영화를 제작하셨는데, 그렇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나연 : 직접 사회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어요. ‘도가니’란 영화를 보고 나서 사회에 대해 영화로도 얘기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고로 진학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어요. Q. 학생으로서 영화를 찍으면서 힘들기도 했을 텐데. 십대들이 영화를 만드는 환경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현진 : 외부에서 영화를 찍을 때에 장소 섭외에서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어요. 공공장소나 공공기관에서 촬영할 때에는 오히려 학생들이 허락을 구하기 쉽기도 하고요. 나연 : 그런데 기자재를 빌릴 때에 학생이라고 빌려주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럴 때에 조금 힘들어요.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10대 관객 심사단 아이틴즈 모집
포부는 이룬 뒤 말씀드릴게요_아오리 감독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이틴즈상 수상 아오리 감독님 “우리가 피해자의 주변인이 되었을 때,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미리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면” 사진 : 폐막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아오리 감독 아이틴즈상 수상 상을 받아 본 적이 없기에 후보에 올랐을 때 아주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받은 작품들을 보았더니 모두 외국 작품이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습니다. 또 상영 후 10대 심사단(아이틴즈) 여러분을 만났는데, 정말 무표정이셨어요. 그래서 영화를 보고 별 감흥이 없으셨구나 걱정도 되었죠. 포커페이스셨나봐요.(웃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인연 언제부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관객으로 갔었나 책장을 봤더니 2003년 뱃지와 2007년 프로그램북이 있더라고요. 관객으로서의 인연은 20..
10대가 이야기하는 그 작품 : <잔인한 나의, 홈> 10대기 이야기하는 그 작품 : -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이틴즈 리뷰 * 아래 글에는 해당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오리 | 한국 | 2013 | 77' | HD | color |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힘들었다. 영화를 보기만 했는데도 진이 다 빠져 버릴 만큼 나도 모르는 사이 돌고래 님에게 이입되어 있었고, 재판결과에 따라 함께 울고 웃고 있었다. 내 혼을 쏙 빼 버린 영화가 끝나고 이어지는 GV에 무대로 올라오신 돌고래 님을 보고 한 번 더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생각보다 더 밝고 예쁜 분이어서, 친족 성폭력의 피해자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저런 예쁜 분이 그 힘든 시간들을 견뎌냈을 거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먼저 반응 한 것 같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가..
10대가 이야기하는 그 작품 :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10대가 이야기하는 그 작품 : -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이틴즈 리뷰 * 아래 글에는 해당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라 폴리 | 캐나다 | 2012 | 108' | 35mm | color/b&w | 다큐멘터리 아마 우리가 우리들의 엄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하면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과 모성애에 초점을 둔 다큐멘터리가 나올 것이다. 우리들에게 엄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는 인식보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라 폴리 감독의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는 감독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코 ‘엄마’로서의 삶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감독은 자신의 엄마이자 시대를 살아가는 한 여성이기도 했던 배우 다..
10대가 이야기하는 그 작품 : <명왕성> 10대가 이야기하는 그 작품 : -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이틴즈 리뷰 * 아래 글에는 해당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수원 | 한국 | 2012 | 114'| D-Cinema | color | 드라마 사진 :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만난 신수원 감독과 아이틴즈 우리는 매일 좋은 대학에 가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공부한다.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친구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나칠 정도로 성적에 집착하게 되었다. ‘명왕성’은 이러한 학교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 극단적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하여 학교안의 경쟁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일반고에서 명문고로 전학 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떨어진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준이의 모습은 어느 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