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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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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눈, 천개의 목소리_다문화영상아카데미 현장을 가다 바로 며칠 전인 7월 26일 '다문화영상아카데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을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지금까지 이주여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던 워크숍에서 벗어나 다문화사회와 여성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여성주의 다문화 인문학 교육과 제작 워크숍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아카데미입니다. 현장은 멀지 않은 곳, 신촌 아트레온에 둥지를 튼 여성영화제 사무국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다녀왔다기 보다 현장 목격(?)에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영화제작실기와 인문주의 여성학 수업으로 꾸려지는 다문화영상아카데미는 아이다마을 영상반 활동을 하는 분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활동가분, 대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 등 이주여성과 선주민(이주여성이란 단어도 그렇지만 선주민 여성이 적절한 단어가 아님에도..
안녕하세요, 야마다씨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이 벌써 5회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익산으로 내려가 워크숍을 진행했던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이 올해는 인천과 안산으로 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1회 이상 워크숍을 받았던 이주여성이나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심화교육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다문화 미디어 워크숍 교육의 미디어 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합니다. 11월 뉴스레터에서는 인천에서 이주여성 미디어 워크숍 교육을 받고 있는 야마다 다까꼬씨의 포토에세이를 싣습니다. 한국에 온지 10년이 넘는 야마다씨는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페미니스트 웹진 이프에도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나, 너, 그리고 우리 다문화가정 미디어교육을 다녀와서 지금까지 다른 장소, 다른 기회를 통해 미디어 교육을 받아 온 안산과 인천에 거주하는 6명의 이주여성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이숙경 감독님께서 진행하신 짧은 극영화 만들기 교육이었습니다. 이숙경 감독님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고, 이를 통해 영화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40세에 영화 세계로 들어섰다고 그래서 아직도 서툴다고 말씀하셨지만, 감독님의 날카로운 센스는 우리들을 영화의 세계에 끌어 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의 한 컷마다 의미가 있고 세밀한 배려와 감독의 의도가 들어가 있는 것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내가 만들었던 작품이 무엇이었던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특별한 영화, 우리에게 특별한 영화' 라디오 인터뷰! 지난번에 금산 상영회 후기 말미에서 알려드렸다시피 이번 주 토요일 (8월 22일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에서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3년 간의 결과물 중 7편을 상영하는 '나에게 특별한 영화, 우리에게 특별한 영화'가 진행됩니다. 이 상영회와 관련하여 손희정 프로그래머가 KBS 1 라디오 (97.3 Mhz) 생방송 일요일 저녁입니다 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15분 가량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희정 프로그래머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3년 간 진행해온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의 의미와 진행 방식, 이번 상영회에 대한 안내 등을 편안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방송 내용 두 번째에 있습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서울국제 영화제'로 표시되었네요.) http://linux23.kb..
[찾아가는 여성영화 상영회] '나에게 특별한 영화, 우리에게 특별한 영화' (구로아트밸리)
[찾아가는 여성영화 상영회] 금산에서 만난 '나에게, 우리에게 특별한 영화' 지난 토요일, 해운대에 100만명, 광안리에 80만명이 모였다는 바로 그날, IWFFIS는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샵 작품 7편을 들고 금산에 다녀왔습니다. 10회, 11회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샵을 기획하고 진행해 온 '손프로의 마이너리그'의 손프로님과, 같은 시기 총괄 담당 교사로 활동하셨던 김진열 감독님, 영화제 사무국장님, '찾아가는 여성영화 상영회'를 담당하고 있는 아카이브 팀장님(과 조카분), 그리고 웹팀장, 이렇게 5명이서 난생 처음 '금산'이라는 곳에 찾아갔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라 길이 많이 막힐 것이라는 모두의 우려에 오전 7시 30분에 남산에서 만나 부지런히 출발 했습니다. 서울 톨게이트까지는 어찌저찌 시원스럽게 가는 듯 했습니다만, 갈수록 경부고속도로로 모여드는 차량의 수가 늘어나면..
2009년 4월 뉴스레터! - 최종 핵심 정리! 이제 내일이면 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개막합니다. 많이 기다리셨지요? 벌써 14개의 프로그램이 인터넷 매진되었습니다. 매진 임박작도 솔찮게 있으니 예매를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사무국은 어제 벌써 아트레온 임시 사무국으로 이사를 마치고 개막식 준비 마무리에 오밤중에도 불야성입니다. 관객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 졸린 눈을 부비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으니, 행복하고 신나는 영화제 만끽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에 트랙백도 좀 보내주시고 ^^;;) 이번 뉴스레터는 영화제 개막 전 최종 핵심정리 버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쭈욱 한번 훑어보시고, 4월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즐기시면 됩니다!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서문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은 2007년 제 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이주여성 특별전: 우리는 이곳에 살고 있다’ 부문과 관련하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처음 진행되었다. 2008년에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는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이 강원도 횡성에서 진행되었고, 이 결과물이 제 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간을 통해 소개된다. 전국, 특히 서울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화제작 워크숍은 몇 가지 중요한 목적에 기반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주’라는 조건을 전제하기 전에 ‘여성’으로서 이주여성에 주목하면서 피부색, 언어, 문화, 그리고 경제라는 광범위한 기준에서 소수자의 위치에 존재하는 동시대 여성의 문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