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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8년 포문을 여는 여성영화인 뉴스!

해외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여성영화 감독들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가 제41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잉그마르베르히만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전고운 감독은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내게 사랑은 너무>로 우수상을 받아 공식 데뷔한 바 있으며 <소공녀>는 그녀의 장편데뷔작이다. 담배와 위스키를 사랑하며 현대판 거지를 자처한 주인공 미소는 배우 이솜이, 가난하지만 그녀를 사랑해주는 남자친구 한솔은 배우 안재홍이 맡아 블랙코미디를 선보인다.

 

 

 

도발적인 시나리오로 주목 받는 정가영 감독의 신작 <밤치기>가 제4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 부문에 초청되었다. 정가영 감독은 호감 있는 남자에게 섹스에 대한 노골적인 질문을 주인공을 직접 연기하여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과 배우상 2관왕을 거머쥐었다.

 

 

 

유수 해외 영화제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제38회 판타스포르토-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유리정원>판타지오리엔트 익스프레스두 개의 경쟁부문에 동시에 올랐다. 배우 문근영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고 10, 국내에서 개봉했다.

 

 

 

 

1월 개봉했던 4인의 여성영화감독 작품들

 

김보람감독 <피의 연대기> 

이완민감독 <누에치던 방>

김일란, 이혁상감독 <공동정범> 

김수정감독 <파란입이 달린 얼굴> 

 

 

2018 1월에는 한국여성영화감독의 영화가 네 작품이나 개봉했다. 먼저,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진출작이자 제19회 옥랑문화상 수상작인 김보람 감독의 <피의 연대기>,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새로운 물결 부문 초청되었던 김수정 감독의 <파란입이 달린 얼굴> 1 18일에 나란히 개봉했다. 먼저 1 25일에 개봉한 <공동정범>은 김일란 감독과 이혁상 감독이 공동연출한 영화로, <두 개의 문> 스핀 오프다. 뒤이어 1 31일 개봉한 이완민 감독의 <누에치던 방>은 현대인의 관계와 정서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이상희, 김새벽이 출연했다.

 

2018년은 연초부터 한국여성영화인들의 좋은 소식이 많아 기대되는 한 해이다. 이 기운을 이어받아 여성영화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올 해 20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도 이들을 더 적극적으로 지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리: 함유선 프로그램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