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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IWFF]

노랑노랑 11월의 반짝소식들

사랑보다 눈부신 이별, 11월 시네마파티

11월 시네마파티는 스페인에서 날아온 감동 드라마 <작별>입니다.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두 자매만 살아납니다. <작별>은  두 자매의 10년 간의 삶을 따라갑니다. 몇 번의 거듭된 사랑에 실패, 그리고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 앞에 좌절한 메메. 운명의 사랑을 만나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 아네따. 상반된 처지는 두 자매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어느 날 친어머니처럼 따르던 돌로레스 아주머니의 죽음이 전해지고 술과 담배에 매달려 슬픔을 달래던 메메도 세상을 떠나게 되자 혼자 남은 아네따는 막막한 슬픔에 잠기고 우연히 언니가 남긴 빛바랜 가족앨범 속에서 편지 한 장을 발견하면서 영화는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두 자매의 이별을 다룬,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작별>로 11월의 마지막 가을을 촉촉하게 적셔 보세요.

일     시 : 11월 16일(수)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 영 작 : <작별> (109분/감독 에르아르도 미뇨냐)



비난하지마! 11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


11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에는 '몸 특별전'을 마련하고 몸에 관한 4개의 시선을 담은 단편영화를 상영합니다.

* 전 인생을 걸 남자를 만난 그 순간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 여자 <헤어>
* 뚱뚱하다는 이유로 공격받는 소녀가 날리는 세상에 대한 한방 <펀치>
* 예술가와 성형외과 의사,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났을 때 <백개의 다른 코>
* 어느 날 발견한 흰머리 한 가닥, 노화를 둘러싼 집착과 두려움 그리고 거부 <흰머리>

여성이기에 자유로울 수 없는 '몸'에 관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보세요.

일     시 : 11월 24(목) 오후 7시 30분

장     소 : 홍대 당인리 발전소 앞 앤트러사이트 카페
상 영 작 : 몸 특별전 



모여라 광주로~! 제2회 광주여성영화제


오는 11월 9일(수)부터 12일(토)까지 4일간 제2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열립니다.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 수상작인 <레드마리아>입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 후 경순 감독님이 오래 고민하면서 편집작업을 마친 작품이니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폐막작은 광주시민들이 만든 영상모음인 <너의 손을 잡아줄께>가 상영된다고 하네요.
상영작으로는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개막작 <헤어드레서>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화제작 <두 개의 선><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나의 신상구두>,<아이들>이 상영되며 아시아 단편경선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백><송여사의 작업 일지><놈에게 복수하는 법>이 상영됩니다.
또한 얼마전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그을린>과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계륜미 주연의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자신을 학대한 남편의 살해를 다룬 <크라임애프터크라임>, 강풀이 그린 황혼의 로맨스를 영화로 만든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다채로운 작품이 상영됩니다.

작품 상영 시간표여기로
광주여성영화제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