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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화제/14회(2012) 영화제

최강막내의 트레일러 현장 두근두근 습격기_호란감독의 트레일러 촬영 현장


 



 




안녕하세요. 홍보팀 최강 막내입니다~^^

지난 2 15일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 촬영이 진행되었어요.
영화제 예고편이나 다름없다는 트레일러 촬영장에 제가 초대 되다니!! 첫 외근의 기쁨과 함께 영광스러움을 안고 촬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배우가 나오지 않는다는 팀장님 말에 살짝쿵 시무룩했다지요 헤헤^^ 그래도 호란감독님이 계시니까+_+) 호란감독님이 선보일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어떤 작품이 나올지 많이 궁금하시죠? 제가 이제부터 그 생생한 촬영 현장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촬영장소가 협소하단 사전 정보를 듣고 찾아간 촬영장!
막상 도착해 보니 아이디어가 막 샘솟을 것 같은 예술적인 분위기였어요. 겉보기엔 가정집 같지만 여기저기 곳곳에 있던 미술작품들 때문인지 동화 이상한나라의 엘리스에 나올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촬영장 앞마당에서는 촬영때 쓰이는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색동천부터 해서 진주와 삼베 그리고 각종 식재료들도 눈에 들어왔어요. (오징어와 토마토를 보니 해물스파게티를 해먹고 싶은 충돌이힘겹게 참았다능ㅎㅎ) 촬영장 입구에 들어서기 전까지 정작 촬영장은 보지도 못했는데 궁금증은 커져만 갔죠.
 









 
 

드디어 촬영 현장 공개!!!

네다섯명이 들어서면 꽉차는 아담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촬영현장은 이미 감독님과 스텝들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어요! (사실 이 작은 공간에 방송 취재를 위한 카메라들까지 들어와 있었다면 믿으시겠어요? ㅎㅎ 정말 숨도 쉬기 어려웠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돋보였던 호란감독님의 카리쑤마!! 



 
 촬영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숨죽이게 만든 "갈게요" 그 한마디!!

TV에서 봐오던 우렁찬 큐사인과 다르게 나지막한 호란감독님의 목소리는 결코 가볍지않게 촬영장에 있던 사람들을 리드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요!!
 2011년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에서 개막작인 <만찬>으로 이미 연출력을 인정받은 호란감독님은 영화면 영화, 음악이면 음악, 연기면 연기! 못하는게 없는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라는 단어가 절로 터져나왔죠. ㅎㅎ (! 촬영장 밖에서의 호탈한 호란감독님 모습에 두번 반했습니다!! +_+푸힛) 작은 공간이라 조명셋팅이 후딱후딱 이루어질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소품들의 각각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셋팅시간이 오래 걸렸어요~(이렇게 고생하는 스텝분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손에 쥐어주신 호란감독님 ㅠ^ㅠ 맘까지 따뜻해졌던 촬영장~ 훈훈~훈훈~)


 




훈훈할 것만 같던 촬영장에 찾아온 복병!! 그건 바로 소품이었어요!
힘들게 셋팅된 조명아래서 본 소품들은 촬영장 들어오기전에 내가 본 소품들이 맞나란 생각이 들정도로 빛이 번쩍번쩍!!
첨엔 한없이 이뻤더랬죠~ㅎ 낚시줄에 꿴 진주를 나무틀에 고정시킨 소품은 하나밖에 없었지만 호란감독님 전혀 긴장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어요. 긴장감을 안고 진행된 촬영!! 아니 그런데!! 이게웬일! 진주를 꿴 낚시줄의 탄성이 너무 좋아 진주들이 여기저기로 튀어버려 구석에 들어간 진주까지 찾는 헤프닝이 벌어졌었죠. 하나뿐인 소품이 망가져 버려 난감한 상황에도 호란감독님은 당황하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으로 앵글을 다시 잡고 촬영을 진행하였어요~^^ (소품 삼베때는 삼베를 가르는 마지막 손끝의 여운이 아쉬워 NG가 났었다는 소문도… ^^) 예기치 못한 NG에도 능숙히 대처한 호란감독님!! 역쒸!!^^최고입니다용~ (역시 사고가 안터지면 촬영장이 아니겠죠~ㅎㅎㅎ) 빨간후드를 쓰고 계신 분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호란감독님을 부러워하시면서 트레일러연출에 욕심을 보이셨던 촬영감독님이세요~^^


 



 

그런 호란감독님과 함께 트레일러 촬영현장을 진행하신 조감독님! 수줍게 웃고계신 저분이 바로 조감독님이에요~
 
보기완 다르게 (^^;;) 매력적인 중저음과는 어울리지 않은 섬세함을 소유하고 계셨던 조감독님^^
(
역시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꼼꼼하게 소품들을 체크하고 촬영된 영상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 Detail.함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역시사진으로 그 섬세함을 느끼는기엔 한계가 있.. 하하하하하 ^^)

 

 

 




 



시간이 갈수록 촬영장의 열기는 더욱 후끈후끈 식을 줄 모르고 계속 되었어요. 촬영장의 집중도는 높아져 갔지만 퇴근시간이 다가오는 막내 저에겐 점점 집중력이... (ㅎㅎㅎ)  칼퇴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달아오르는 촬영장을 뒤로하고 돌아 올수밖에 없었다는 홍보팀 막내였습니다~^^;;;(막내에게 칼퇴근이란 아시죠??ㅎㅎㅎ)


팔방미인 호란감독님과 보기완 다른 섬세함을 소유하신 조감독님과 함께 제작되는 이번 트레일러는 320일 기자회견때 처음으로 공개되어 영화제 기간동안 스크린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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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을 시작으로 425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