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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IW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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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성큼, 6월의 싱그러운 소식 그해 여름 처음으로 이별을 배웠다, 6월 시네마파티 언제나 성장기는 가슴을 울립니다. 6월 시네마파티는 여름을 배경으로 9살 유키와 니나의 로드무비를 준비했습니다. 프랑스인 아빠와 일본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유키는 부모의 이혼과 엄마의 일본 귀국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절친 니나와 함께 이혼을 막기 위해 애써보지만 부모의 사이는 점점 더 냉랭해져갈 뿐입니다. 마침내 유키는 니나와 가출을 결심하고 난생 처음 가 본 미지의 곳에 내립니다. 자신이 어쩔수 없는 상황, 조금만 더 컸더라면 이 상황을 막아낼 수 있을 것만 같은, 혼란과 자책과 혼돈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유키의 유년이 시작된 것입니다. 일 시 : 6월 14일(화)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 영 작..
향긋한 봄, 5월의 핫소식 코러스 제작진의 감동 프로젝트! 5월 시네마파티 5월 시네마파티는 크리스토퍼 파라티에 감독의 이 상영됩니다. 제작진의 두번째 감동 프로젝트로 탄탄한 이야기와 풍성한 볼거리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은 프랑스 1936년 파리 샹소니아 극장을 무대로 성공적인 공연을 치루기 위한 과거의 한 시대로 우리를 이끕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극장 샹소니아가 자금 문제로 문을 닫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졸지에 실업자로 전락한 극장 감독 피구알은 사람들을 모아 샹소니아 최고의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을 보면서 연극이든 영화든 그리고 영화제든 하나의 행사가 완성되기 위해 치르는 무수한 고통과 그 뒤의 기쁨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고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 시 : 5월 18일(수) 오후 2시 장 소 :..
여성영화제, 당신들이 궁금합니다 여성영화제는 당신들이 궁금합니다. 똑같은 일상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것들이 힘든지, 괴로운지, 즐거운지,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는지, 사랑은 잘 되고 있는지, 실연을 했는지, 실연조차 부러운 건지... 그 모든 것들이 궁금합니다. 2월의 마지막날, 우리는 영화제가 38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고, 하고 있는 준비와 해야 할 준비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봄은 오고 있는 것인지, 자판 소리와 전화벨 소리가 가득한 사무실에서 영화제가 열리는 그 8일을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여성주의를 기반으로 세계 여성감독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우리의 현재를 생각하고, 내일을 고민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 13회를 맞습니다. 여성주의 아니면 밥도 안먹었던 열혈 언니들과 멋모르고 들어와서 여성주..
영화제가 성큼, 3월 핫소식 켄 로치 감독이 전하는 뜨거운 마음, 3월 시네마파티 3월 시네마파티는 켄 로치 감독의 를 상영합니다. 이 영화는 영국의 이주노동자, 여성, 사회적 약자에 관한 영화 등을 선보이며 칸, 베를린 등 세계 유명 영화제 수상감독이자 사회파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켄 로치 작품입니다. 이주노동자 직업소개소의 계약직 직원이자 싱글맘인 앤지, 상사인 성희롱을 고발했다 부당해고를 당한 로지와 함께 합법적인 이주노동자 인력사무소를 차리면서 겪게 되는 갈등을 켄 로치 감독 특유의 사실적인 묘사로 담은 수작입니다. 새봄의 기운이 무르익는 3월, 특별한 영화로 봄을 시작해 보세요. 일 시 : 3월 30일(수)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 영 작 : (96분/감독 켄 로치) 여성의 날 기념상영..
우리는 모두 소녀다?! 감성 종결자, 구혜선 감독이 만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 지난 2월 15일 구혜선 감독님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 촬영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13회 여성영화제는 '공간'과 '활개'를 키워드로 영화제가 열리는서대문 지역에서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트레일러를 구혜선 감독에게 촬영을 의뢰했었지요. 흔쾌히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구혜선 감독은 '공간'과 '활개'를 매치시키기 위해 꽤나 고민스러웠다고 합니다. 추상적인 이 두 단어가 만나 탄생한 트레일러는 놀랍게도 삭막한 도시를 일깨우는 감성적인 영상으로 태어났습니다. '공간'과 '활개'라는 키워드는 도시라는 익명의 공간, 소녀와 할머니의 몽환적인 만남, 청각장애 할머니가 듣는 피아노, 새하얀 교복 깃을 펄럭이며 시간을 감아올리는 소녀와 만나 색다른 울림으로 다가갈 것 같아요. ♬ 복잡한 도심의 횡단보도. 오래..
영화제를 향해서 성큼, 2월의 핫 소식들 후원회원을 위한 밤, 아이우피시안 나잇 2011 올해도 어김없이 후원회원을 위한 밤인 아잇우피시안 나잇이 개최됩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사랑하는 방송인 류시현 님의 사회로 열리는 아이우피시안 나잇은 '13개의 복주머니'를 테마로 12번의 순례를 끝내고 13회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 새로운 기운으로 시작되는 여성영화제의 힘찬 출발을 후원회원분들과 함께 시작하려고 합니다. 2월 25일에 열리는 아이우피시안 나잇을 축하하기 위해 여성민요그룹 '아리수'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드레스코드도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한 해 동안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1년 13회 영화제도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으로 보다 활기찬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 시 : 2월 25일(금) ..
극영화 다큐멘터리 라이징 스타를 찾아라! 피치&캐치 공모
활기차게 시작할 1월 핫 소식들 기적같은 일이 생기기를, 시네마파티 1975년 베네주엘라의 ‘엘 시스테마’. 허름한 차고에 전과 5범을 비롯한 11명의 소년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악기를 만지고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거리의 아이들이 모여 세상을 향한 분노 대신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35년 뒤 차고에서 열렸던 음악교실은 베네주엘라 센터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11명이던 단원수는 30명에 이르게 됩니다. 모든 이들이 무모하다고 말했던 일을 가능하게 한 그는 호세 안토니오 아브루. 그가 시작한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를 통해 음악의 힘이 이뤄낸 감동실화를 1월 시네마파티에서 만나보세요. 일 시 : 1월 24일(월) 오후 2시 장 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상 영 작 : (104분) (감독 파울 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