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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화제/10회(2008)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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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온 필름 서문 제 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청소녀 특별전: 걸즈 온 필름’이 상설전으로 재정비되어 10회 여성영화제에서 소개된다. ‘걸즈 온 필름’은 성장의 과도기적 단계에 있는 ‘미’성년자 혹은 무성적 존재로만 인식되었던 10대 여성이 하나의 온전한 주체임을 주장, 지지하기 위해서 마련된 특별전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부문을 통해 영상문화의 적극적인 생산 주체인 10대 여성에 주목하고자 했다. 10회 여성영화제는 ‘걸즈 온 필름’의 이러한 취지를 견지하면서 세계 각처에서 다양한 삶의 조건들을 대면하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10대 여성들에 대한/의한 영화를 상영한다. 처음 상설전으로 진행되는 ‘걸즈 온 필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10대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들을 모아놓은 ‘소녀들의 크레이지 카메라’이다 ..
퀴어 레인보우 서문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 사회에서 본질적인 것처럼 공고하게 구성되어 있는 억압적 성별규범에 대항하는 문화 운동의 장으로 자리 매김 해 왔다. 특히 남/녀의 선명한 이분법 속에서 이성애 중심적으로 구성되어 온 기존의 규범들은 다양한 정체성을 억압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여성영화제는 이런 구분을 교란시키는 퀴어 영화를 소개하면서 문제적 사회에 균열을 내는 작업들을 계속해 온 것이다. 이 작업을 더욱 전면적으로 드러내고, 그 저항의 힘을 ‘퀴어’의 이름으로 결집해 낸 것이 바로 ‘퀴어 레인보우’ 부문이다. 올해 ‘퀴어 레인보우’에서는 무엇보다 레즈비언 영상제작 단체 혹은 레즈비언 감독이 제작한 독립 퀴어 영화에 주목한다. 지난 해 을 첫 작품으로 활동을 시작한 퀴어 공작소 LSD의 과 사포의 는 ..
새로운 물결 서문 올해 새로운 물결 프로그램에서는 단편 9편을 포함해서 총 19개국, 3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새로운 물결은 전 세계 여성감독의 영화의 경향과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들의 최근 작품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새로운 물결’은 늘 그랬듯이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여성감독의 ‘신작’이라는 데에 방점이 찍힌 부문이기에 이들 영화를 한 마디로 말한다는 것 자체가 편협의 덫에 걸려드는 일일 수 있다. 다만 작년 9회 영화제와 비교해서 두드러진 변화나 특징만을 언급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10주년을 맞이한 현재, ‘새로운 물결’에서의 변화는 첫째, 여성감독의 장편 영화의 편수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전 세계 여성감독의 상업영화 진출이 확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 , ,..
개막작 서문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08년 어언 10주년을 맞는다. 이제 막 유년을 벗어난 여성영화제가 10번에 걸쳐 열리면서 축적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며 두리번거리며 찾고 싶은 희망은 무엇인가? ‘지나간 10년을 기억하고 되돌아보며 다가오는 10년을 기약한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역사 속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여성으로 살아오면서 지워진 것과 지워지지 않는 것을 여성의 시선으로 찾아가는 여행이자 역정이다.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변모한다지만 서울처럼 급속한 팽창과 파괴와 건설이 숨가쁘게 진행되는 곳은 없다. 대한민국 인구의 5/1이 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수도 서울에서 그 거주자의 반이 넘는 여성들이 살아가는 서울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전..
강추! 생생한 이야기듣기 - 멘토링 2 변영주 감독님과의 만남 강추! 생생한 이야기듣기 - 멘토링 2 변영주 감독님과의 만남 지난 2월 12일, 여성플라자 열린마당에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대학생 서포터즈 "아이우피스 버그즈"와 집행위원이자 영화감독인 변영주 감독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멘토링은 변영주 감독님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변영주 감독님은 자신의 20대를 돌아보며,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자신을 확장할 수 있게 많은 것을 습득하고 쌓는 시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변영주 감독님은 아이우피스 버그즈들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서 그 다음에 무엇을 할지 알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답니다. 변영주 감독님께 질문도 쏟아졌는데요. 살짝 귀뜸해 드리자면 현재 새로운 영화를 준비중이시라고 합니다. 아마도 내년에면 ..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발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습니다. 2008년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0주년을 맞아, 관객들과 함께 10년의 성장을 축하하고 또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맞이하는 감동적인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포스터는, 10주년의 환호와 더불어 더 큰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강한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정형화된 공간을 리노베이션하고 사물화된 여성의 모습에 생명을 부여하는 작가로 유명한 윤석남 화백의 작품으로, 영화제라는 축제 속에서 자유롭게 여성의 감성과 욕망을 표현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강한 붓터치와 힘찬 움직임, 화려한 색상이 즐거움과 생기가 넘치는 축제 본연의 느낌을 담고 있다면, 환상적인 공..
IWFFIS BUGS 발대식 영상 스케치 영상 - 마음껏 퍼가세요! 지난 11월 29일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는 영화제로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처음 조직한 대학생 서포터즈 ‘아이우피스 버그즈IWFFIS BUGS’의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대학생 홍보대사로서 홍보를 직접 기획하고 이벤트를 펼치게 될 ‘아이우피스 버그즈’는 무려 2.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여명의 대학생들로 꾸려졌습니다. 버그즈라 이름붙인 데에는 자석에 끌리 듯 한데 모였다 퍼지는 확산력과 결집력을 상징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들 아이우피스 버그즈 요원들은 나이의 벽을 허물고 자신을 유쾌하게 표현하고자 각기 별칭을 지어 서로 첫인사를 나누었는데, “달팽이”, “우피”, "알파걸“ 혹은 “배짱”, “바구미” 같은 기발한 이름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들의 첫 번째 홍보는 ‘도서관 침투작전’!!! ..
딱짱- 이대습격 '배짱'팀의 한양대 도서관 침투작전 준비활동에 이어 '딱짱' 팀의 이대습격 준비 과정과 습격 현장을 소개합니다. 시험을 앞두고도 정말 열심히 활동하는 서포터즈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쓰고, 쓰고 또 쓰는 우리 딱짱 이대팀들 ㅠ_ㅠb 고개를 더욱 푸욱 숙여준 우리 힐..(응?) By 꿈깨 作 By 요요 作 By 빨간 하이힐 作 By 연우 作 중도에서, 힐과 연우 중도에서, 힐 살포시 놓여진 우리의 포스트잇 작전완료! (사진, 영상 촬영- 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