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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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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5호_토크 인 씨어터 3 : 특별상영 응답하라, 이 오래 지속되는 낮은 목소리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5호 2편 토크 인 씨어터 3 : 특별상영 응답하라, 이 오래 지속되는 낮은 목소리에 1편이 개봉했던 1995년으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당시 이십대이던 변영주 감독도 어느덧 중견감독이 되었고,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많이 향상되었다. 2014년에 이른 오늘날, 우리에게 들려오는 ‘낮은 목소리’는 어떠한 울림을 지니고 있을까? 5월 30일 금요일 오후 6시 반, 신촌 메가박스에서 2의 상영이 끝난 뒤 변영주 감독과 CBS라디오의 정혜윤 PD로부터 영화와 관련한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시간이 있었다. 작게 훌쩍이는 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에서 진지하고 엄숙한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낮은 목소리2 | Habitual Sadness변영주 | 한국 | 1997 | 5..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5호_ 악당도, 메리 포핀스도 없는 <마가리타>의 도미니크 카르도나 감독 인터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5호 악당도, 메리 포핀스도 없는 도미니크 카르도나 감독 인터뷰 Q. ‘마가리타’는 단순한 퀴어 영화라기보다는 여성의 위치를 다각도에서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뿐만 아니라 인종과 계급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이유가 궁금하다.- 사회는 여성의 불평등을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다. 영화를 통해 여성 불법 체류자에 대한 통념을 흔들고, 인물들이 어떻게 옳은 선택을 해나가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캐나다에서는 인종 문제가 크게 대두되지 않기 때문에 영화를 만들 당시에는 계층적인 문제에 좀 더 집중했지만, 미국에서 영화를 상영하자 미국 내 라틴 아메리카 여성들은 마가리타에 깊이 공감하면서 인종 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처럼 개인의 입장에 따라 영화는 다르게 이해될 수 있을 것 ..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셋째날_5/31 데일리 영상!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셋째날! 5월 31일! 무더운 토요일 열린 마켓, 이길보라 감독과 함께 한 '반짝이는 박수소리' GV, 지단 감독과 함께 한 '위태로운 둥지' GV, 밀양 할머니와 활동가분들, 그리고 감독님들과도 함께한 '밀양, 반가운 손님' GV, 열린무대 강아솔/야마가타 트윅스터/일단은 준석이들, 배우 가가와 교코와 함께 한 '가가와 교코' GV, 도미니크 카르도나 감독과 함께 한 '마가리타' GV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4호_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 선 여성들에게 <캠걸> 감독 미르카 비올라 인터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4호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 선 여성들에게 감독 미르카 비올라 인터뷰Q ‘캠걸’이라는 소재를 통해 이 시대의 성문화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어려움이라는 문제를 다루는 게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최근에 이탈리아의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많은 여성이 일자리를 잃거나 직업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캠걸 일을 하는 여성이 늘어나게 되었다. 이탈리아에서 캠걸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캠걸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소비자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를 박탈당해서 이런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개인적으로도 심각하다고 느껴져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Q. 여..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둘째날_5/30 데일리 영상! 라운드 테이블: 다문화 영상아카데미, 개막작 '그녀들을 위하여' GV, '핀스터월드' GV, '퀴어필링 A부터 Z' GV, 한지민 배우와 함께 한 '늑대아이(배리어프리 버전)'까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_ <반짝이는 박수 소리> 이길보라 감독 인터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3호 ‘따뜻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말을 거는 감독_이길보라’2013년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관객인기상의 빛나는 2관왕의 주인공 Q. 작년 피치&캐치 이후 1년이 지났다. 올해 영화제에서 를 상영하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 1년 동안 영화를 완성하는 건 정말 힘들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더라. 이제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사운드도 넣고 한‧영 자막도 입혔다. 손수화도 넣었는데 함께 작업한 동료들은 본격 가내수공업 배리어프리 영화라고도 한다(웃음). Q. 부모님께서 작년 피치&캐치 때도 함께 참석하셨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의 우려도 있었을 것 같은데?- 가족들은 내가 하는 작업을 지지해주었다. 사실 TV 방송이든 영화든 청각장애인은 수화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_"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00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3호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00다 관객의 눈으로 살펴 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얼마 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의 빈칸을 채우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재기발랄한 생각들을 보여주셨는데요. 그 중 몇 가지 시선을 골라 함께 살펴보실까요? 1. -이호준-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각양각색 99%’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여성의 눈으로 영화, 더 나아가 세계를 바라본다면 소외된 곳까지 따스한 시선을 지닐 수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모든 성(性)과 함께하는 영화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2. -Hae Bin-Hae Bin님께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소개해주는 영화들이 당장..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_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2호 라운드 테이블2 다문화영상아카데미 8년_ 한국사회 다문화와 영상제작교육에 관하여 지난 30일, 메가박스 신촌 5관에서 8년간의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의 역사를 반추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총 5편의 제작영상 상영과 감독들의 인사 이후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은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총괄 코디네이터인 김진열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인 황미요조의 발표로 시작됐다. 곧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미디어교육실장인 김혜승의 사회로 두 발표자와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인 김현미,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참여자인 모우에 히로꼬, 영화감독인 정소희의 토론이 이어졌다. 2005년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현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이 시작됐을 때만 하더라도 당시 한국 사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