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의 반짝 소식
◎ 6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_빈의 대담한 여자들
6월 넷째주 목요일 정기상영회에서는 카타리나 람페르트와 코르둘라 팀 감독의 <빈의 대담한 여자들>이 상영됩니다.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으로 5,60년대 오스트리아 빈에 존재했던 레즈비언의 삶에 대한 중요한 구술 기록을 담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우리를 1950년대와 60년대의 비엔나로 데리고 간다. 비엔나는 레즈비언을 환대하는 개방적인 도시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들은 존재하고 있었다. 레즈비언들이 어떻게 만나고, 어디에 가고, 어떻게 자신의 모습과 정체성을 발견했는지, 그리고 서로 어떻게 연대했는지, 세 명의 활달하고 거침없는 주인공의 입을 통해 듣는다. 세 사람의 인터뷰로 구성된 영화는 그 시절 레즈비언의 삶에 대한 중요하고 드문 구술의 기록이다. 일 시 : 2014년 6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홍대 무대륙 상 영 작 : <빈의 대담한 여자들>
(64분/카타리나 람페르트, 코르둘라 팀 감독) * 상영 후 박김수진(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운영위원)님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
◎ 7월 정기상영회 넷째주 목요일_파푸샤
7월 넷째주 목요일 정기상영회에서는 요안나 코스-크라우제, 크쉬슈토프 크라우제 감독의 <파푸샤>가 상영됩니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으로 흑백의 아름다운 화면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파푸샤>는 최초로 시집을 출판한 집시 여성인 브로니스와바 바이스의 폴란드 이름으로, 작품은 그녀의 실화를 담아내고 있다. 어린 나이에 한 중매 결혼,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유럽군대의 보급 부대였던 집시캠프에서 보냈던 시절, 공산화된 폴란드에 정착을 강요 받아 가난하게 보내야만 했던 도시 생활까지. 파푸샤는 자신의 글을 통해 집시 사회의 전통적 여성 이미지에 정면으로 맞선다. 폴란드 시인 예지 피초브스키는 그녀의 위대한 시적 재능을 발견하고 그녀의 시집을 출간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파푸샤의 삶을 비극적인 역설로 몰아넣는다. 그녀의 유명세는 자신들의 비밀을 노출했다는 이유로 집시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이유가 되고, 파푸샤는 빈곤 속에 남겨진다. 일 시 : 2014년 7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홍대 무대륙 상 영 작 : <파푸샤> (126분/ 요안나 코스-크라우제, 크쉬슈토프 크라우제 감독) |
◎ 상영작 개봉 소식_<와즈다>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의 <와즈다>가 6월 19일(목) 개봉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은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는 영화 같은 실화를 만든 작품입니다.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왜 여자는 자전거를 탈 수 없죠?" 세상을 바꾼 10살 소녀의 유쾌한 반란! 제 이름은 와즈다.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바로 자전거! 이웃집 압둘라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가 항상 부러웠는데 마침 단골 가게에 내 맘에 쏙 든 초록색 자전거가 새로 들어왔죠! 엄마에게 졸라봤지만 여자는 자전거를 타면 아이를 못 낳는다며 절대로 안 사주신대요. 팔찌도 만들어 팔아보고, 몰래 연애편지도 전달하면서 돈을 모아봤지만 800리얄까지 언제 모으죠? OTL... 그런데 학교에서 무려 1000리얄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린 코란 경전 퀴즈대회가 열린대요! 이건 분명 제가 대회에서 우승하고 자전거를 살 거라는 신의 계시임이 분명해요! 꿈 속에서 저는 이미 제 초록색 자전거를 타고 압둘라와 경주를 하고 있었는걸요?
대회는 앞으로 5주 후! 전교의 문제적 학생이었던 와즈다는 과연, 대회에서 우승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 연출 : 하이파 알 만수르 개 봉 일 : 2014년 6월 19일 러닝타임 : 98분 |
◎ 상영작 개봉 소식_<자, 이제 댄스타임>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인 <자, 이제 댄스타임>이 6월 26일(목) 개봉합니다. 영화제 기간 관객분들의 호응을 이끌었던 작품이니 만큼, 관객분들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어디에나 있지만 드러날 수 없는 그녀들 어디에도 없는 단 한 번의 인터뷰로 만나다 2009년 한 산부인과 의사단체가 임신중절을 시술한 병원과 동료 의사들을 고발하는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떠들썩해진다. 이를 계기로 종교?시민단체?각종 협회들은 성명을 냈고, 언론 또한 물 만난 고기마냥 연일 보도를 이었다. 그러나 정작 이 부산스런 움직임에 가려 드러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조용해진 듯 보이는 몇 년 뒤, ‘당신의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란 제목의 웹자보를 보고 모여든 여성들이 카메라 앞에 선다. 평범한 직장인인, 교직에 있는, 곧 학부모가 될, 또 아직 학생인 그녀들. 찬반 논란에 가려져 있던 그녀들의 경험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며 이야기는 과거로 간다. 연출 : 조세영 개 봉 일 : 2014년 6월 26일 러닝타임 : 83분 장 르 : 다큐멘터리
상영관 :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 |
◎ 상영작 개봉 소식_<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인 <자, 이제 댄스타임>이 6월 26일(목) 개봉합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큰 호응을 이끌었던 작품이니 만큼, 관객분들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름답고 지적이고 부유한 그녀, 비밀스런 이중생활에 나서다. 고객을 선택하는 그녀만의 특별한 기준은, 바로 커피 한잔 아들의 공에 맞아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후, 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욕망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일상에 매몰되어 가는 현실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회의에 빠져들던 ‘애비’는 우연한 기회에 답답한 자아를 숨쉬게 할 새로운 생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섹스를 통해 특별한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자신의 재능. 리노베이션할 목적으로 맨해튼에 아파트를 구입한 ‘애비’는 보수중인 아파트에서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선별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밀스런 이중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불결한 관계도 천박한 관계도 원치 않는 ‘애비’는 자신만의 지적이고 우아한 스타일로 이 특별한 비즈니스를 운영해 나간다. 어느 날, 같은 학교 학부모이기도 한 매력적인 여성 ‘샘’을 고객으로 만난 순간 ‘애비’의 두 개의 생활을 나누던 경계는 위태롭게 요동치게 되는데… 연출 : 스테이시 패슨 개 봉 일 : 2014년 6월 26일 러닝타임 : 96분 상영관 : 아트하우스 모모, 롯데시네마(센텀시티,주엽,청주), 영화공간주안 등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월 뉴스레터_GoodBye Sixteen 3. 우리 동네에서 여성영화제 보자!_7월의 지역여성영화제 4. 2014 씨네페미니즘학교 & 10대를 위한 미디어 교실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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