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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93호 뉴스레터_에디토리얼 20회를 잘 마쳤습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시를 비롯하여 도움을 주신 모든 기관 및 관계자분들과 참여해 주신 국내외 게스트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출렁이는 시대에 들썩이는 영화제가 되고 싶었고 스무살 생일이라 더 그렇게 되길 바랬습니다. 한 해 한 해를 잘 치룰 뿐 아니라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나아지는 영화제가 되길 바랬습니다.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관객과 참여자 모든 분들에게 이런 바램이 담긴 선물 같은 영화제가 되었길 바랍니다.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작성 : 김선아 집행위원장/수석 프로그래머
제9회 피치&캐치 여성영화인 발굴 지원!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6월 7일 폐막식에서 제9회 피치&캐치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문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4월 5일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105편의 작품이 접수된 제9회 피치&캐치는 치열한 예심 끝에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각각 5편씩 총 10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10편은 5월 한 달간 피치&캐치 랩(LAB)을 거쳐 6월 1일 영산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개피칭을 선보였다. 극영화 부문 메가박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임선애 감독, 박관수 프로듀서의 이다. 사회적으로 외면 받고 있는 노인의 여성성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을 성폭력이라는 사건을 통해 담담하면서도 용기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의 임선애 감독은 “성폭력 피해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 여성 이야기를 다뤘는데, ..
장편경쟁부문-전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를 만나다!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장편경쟁부문을 신설해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의 성장과 더불어 전 세계 여성영화인들의 힘찬 도약을 기대케 했다. 먼저 국제장편경쟁부문에는 세계 각국에서 여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장편 데뷔작이 총 64편 출품되었고 8편이 본선에 올라 각축을 벌였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상을 수상한 에 대해서 “어린 주인공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적인 연기로 풀어나가는 영화”라고 전하며 “가족과 마을 공동체 속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스스로의 성에 눈뜨는 여정 속에서 주인공의 삶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다. 감독은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성장영화 내러티브를 신선하게 풀어낸다”고 평을 남겼다. 감독상을 수상한 는 “우선 양밍밍 감독이 각본과 연기, 편집까지 모두 맡았다는..
사만다 랭&리찌 프랭키: 영화계 성 평등 이슈에 답하다! (왼쪽부터 사만다 랭/리찌 프랭키) 사만다 랭(호주감독조합 회장)과 리찌 프랭키(BFI 영화기금 제작개발 이사)는 올해 SIWFF에서 신설한 장편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영국과 호주 영화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은 성 평등 문화와 영화가 어떻게 발맞추어 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한다. 사만다 랭은 가장 먼저 “성 평등 이슈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다만, 현재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영화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이런 이슈가 영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투’ 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터져 나온 후 한국 영화계에서는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출범하고, 성폭력 예방 교육을 도입하는 제작 현..
<얼굴, 그 맞은편> 이선희 감독과의 특별한 만남! 이선희 감독 “디지털 성폭력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을 지지한다” 디지털 성폭력은 누군가의 신체나 성관계 모습을 동의 없이 촬영해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행위로, 피해자는 주로 여성들이다. 이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은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피치앤캐치에서 옥랑문화상을 수상하고 올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선희 감독은 “SIWFF에서 디지털 성폭력 이슈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보내주신 거다. 이 이슈와 싸우는 여성들에 대한 지지라고도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은 디지털 성폭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활동가들이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해 활동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놓치지 않는다. 이선희 감독은 “탐사 다큐이자 휴먼 다..
한국영화계 이끌 신예 감독 5인과의 만남! (왼쪽부터 모현신 감독, 문창현 감독, 박소현 감독, 장혜영 감독, 정가영 감독) 올해 신설된 한국장편경쟁 부문에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이 출품되어 총 5편이 관객들과 만났다. 본선에 오른 다섯 감독을 만나 그들의 영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한국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감독이 탄생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다음은 감독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공통 질문 : Q1. 영화를 만든 계기와 연출 의도는 무엇인가?, Q2.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달라. 박소현 감독 A1. 춤추는 몸에 관한 작업을 하고 싶다던 생각이, 50여 년 간 무용수로 살아 온 남정호를 만나 영화화됐다. 몸을 움직이는 건 그 자체로 나와 다른 사람을 인지하고 함께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A2...
아카데미 멤버십 신청 및 씨네 페미니즘학교 2018 공개! 1. SIWFF ACADEMY MEMBERSHIP 모집!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주년을 맞이하여 신설한 멤버십 3종 중 ‘아카데미 멤버십(Academy Membership)’을 페스티벌 멤버십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 한다. 7만원(₩70,000원)의 가입 금액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씨네 페미니즘학교 2018’ 1개 강좌 수강권(강좌 별 수강료 6만원)과 20회 영화제 기념품,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2018년 3,4분기에 진행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멤버십 스크리닝과 북클럽 행사에 무료로 초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월 19일(화)부터 6월 29일(금)까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www.siwff.or.kr에서 신청가능하며 본 멤버..
<20, 그녀들의 단편> DVD 콜렉션 제작!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화제의 지난 20년 간의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여성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를 모은 DVD 콜렉션 을 제작했다. 꾸준히 영화를 작업하고 있는 여성감독의 존재 자체가 드문 국내 현실에서 여성감독들의 단편은 여성영화의 시작이자 역사를 기록할 기념비적인 작품들이다. DVD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순례 감독의 첫 번째 단편 (1994)부터 이언희, 방은진, 신수원 등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는 여성감독들을 비롯해 전고운, 윤가은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진 감독들의 단편까지 총 20편을 수록한 4장의 DVD SET로 구성되어있다. 각각의 DVD는 , , , 라는 소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수록작들이 실려 있다. 수록작 리스트 Disk1. 소녀시대 (1999) 정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