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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성영화인의 밤
폐막식
개막식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서문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은 2007년 제 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이주여성 특별전: 우리는 이곳에 살고 있다’ 부문과 관련하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처음 진행되었다. 2008년에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는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이 강원도 횡성에서 진행되었고, 이 결과물이 제 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간을 통해 소개된다. 전국, 특히 서울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화제작 워크숍은 몇 가지 중요한 목적에 기반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주’라는 조건을 전제하기 전에 ‘여성’으로서 이주여성에 주목하면서 피부색, 언어, 문화, 그리고 경제라는 광범위한 기준에서 소수자의 위치에 존재하는 동시대 여성의 문제에 ..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서문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은 여성영화 인력의 인큐베이터인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문화운동을 벌여온 옥랑문화재단과 함께 대안적인 세계관과 감수성으로 영상이미지를 개발하고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여성감독의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기금이다. 2002년 제 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옥랑상’으로 시작된 본 지원제도는 2008년 10회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에는 트로피와 1,500만원 이내의 순수제작비가 지원된다. 제10회 서울국제영화제에서는 6기 수상작인 을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하며, 폐막식에서는 7기 수상작으로 선정된 를 시상한다.
커튼콜 서문 ‘커튼콜’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지난 10년을 회고하고 그 성과들을 되짚어 봄은 물론 그것을 관객들과 다시 향유하는 축제의 장이다. 상영작은 9회까지의 해외부문 초청상영작중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여성영화들이 선정되었다. 특히 커튼콜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씨네21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난 10년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지켜온 관객들의 참여를 토대로 구성되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가 골고루 포진되어있는 커튼콜의 상영작들은 지난 30년간의 페미니즘적 영화실천의 흐름 및 쟁점들을 일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그 작업을 통하여 역으로 이후 ‘여성영화’와 서울..
판타스틱 여성영화 서문 당연하다고 말해지는 것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소리 내고 지루한 질서를 뒤집어버리는 힘, 그 힘은 완전히 다른 것을 그려볼 수 있는 상상력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그 상상이 존재하는 곳이 판타지 공간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렇게 현 사회를 위반하고 ‘그 위반으로의 유혹’을 가능하게 하는 여성 판타지 공간에 말을 걸고 21세기 여성 상상력을 점검한다. 이 부문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은 자본을 만난 과학이 권력화 되고 있는 기술과학의 시대, 남성적인 과학 영역에 도발하는 여성 판타지다. 기술과학을 확장시키는 것은 상상력이지만 상상력을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은 기술과학이라는 양자의 관계에 대한 이해는, 21세기를 설명하는 화두인 기술과학에 대한 고민을 ‘상상력’의 문제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
몸의 정치학 서문 여성의 몸을 둘러싼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속화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질서는 여성의 몸을 폭력의 피해자에서 소비되는 상품이자 소비하는 주체로 이행시키고 있다. 여성주의가 말했던 여성의 주체성은 현재 돈으로 살 수 있는 여성 소비 주체성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여성들이 독립적이려면 돈이 있어야 되고 성공하려면(?) 이뻐야하며 개인적 능력만 있으면 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출세할 수 있다는 이 시대 성공 공식은 여성들이 비정규직 산업군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현실을 교묘하게 감추면서도 세계화 시대에 여성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생존전략이 되고 있다. ‘몸의 정치학’ 특별전은 신자유주의 시대 여성의 몸은 어디에 놓여 있으며 이를 둘러싸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어떤 것이며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