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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동영상 스케치 4월 12일 토요일 영상 스케치는 3개입니다. ^^
<4.12> 여자들이여, 더 요구하고 더 욕심내라! - 쾌girl-女담: 여성영화 30년을 되돌아보다- 여자들이여, 더 요구하고 더 욕심내라! - 쾌girl-女담: 여성영화 30년을 되돌아보다-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마련한 부대행사 중 특별히 눈길을 끄는 이름을 가진 행사가 하나 있다. 각기 다른 3개의 주제에 대해 영화계의 관록있는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객들이 질문도 할 수 있는 행사인 ‘쾌girl-女담’이 바로 그것. ‘여성영화 30년을 되돌아보다’를 주제로 한 쾌걸여담, 그 첫 번째 시간이 4월 12일(토) 5시, 아트레온 13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의 행사는 권은선 프로그래머 겸 집행위원의 사회에 따라 를 만든 독일 페미니스트 여성감독 헬마 잔더스-브람스와 함께 그녀의 30여 년 간의 영화작업과 페미니즘적 영화실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대담은 간단한 음료와 간식이..
<4.12> [인터뷰] “나를 바꾼 여성주의,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인터뷰] “나를 바꾼 여성주의,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 언니네트워크 편집팀 김백애라(효효)씨를 만나다. 아트레온 1층 열린광장 앞으로 여러 가판대가 줄지어 서있다. 파란옷을 입고 영화제 안내를 책임지고 있는 영화제 자원활동가 옆으로 영화제 관련해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자활들이 분주하게 영화제를 찾고 있는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그 왼쪽으로 낯선 여성분들이 삼삼오오 앉거나 서서 무언가를 홍보하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그녀들의 정체를 알아보기로 했다. 우리의 인터뷰 요청과 함께 협상이라도 할 듯 책 한권을 내미는 김백애라(29, 이하 효효)씨. 당찬 여성의 모습이 아름다운 효효씨와 짧지만 의미있는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언니네트워크 편집팀에서 일하고..
<4.12> [행사 스케치] 다양한 장르의 만남 ‘만남의 광장’ [행사 스케치] 다양한 장르의 만남 ‘만남의 광장’ 흐드러진 봄꽃에 가슴이 설레는 4월. 하나 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는 벚꽃과 알록달록 봄옷을 차려 입은 시민들이 눈에 띈다. 봄기운이 완연한 이때, 신촌에서는 자유로운 몸짓과 소리가 만나 한바탕 향연을 벌였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부대행사 ‘만남의 광장’이 12일(토) 오후 7시, 아트레온 열린광장에서 펼쳐졌다. 관객들은 나무 계단에 걸터앉아 신선함과 생동감이 넘치는 봄 축제를 즐겼다. 첫번째 만남은 소리꾼 이자람씨의 판소리로 시작됐다. 본능의 자유로움에 따라 에너지를 쏟아내는 그는 춘향가 중 ’을 열창해 쉽게 접하기 힘든 우리 소리의 참맛을 들려줬다. 감정의 선을 이끌어내는 이자람의 깊이 있는 소리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BA..
<4.12> [감독과의 대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 [감독과의 대화] 의 임순례 감독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3일째로 접어들던 4월 12일 오후 1시 아트레온 5관. 영화 (이하 우생순)의 임순례 감독과 관객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중에는 영화를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본다는 관객들이 많아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08년 상반기 한국영화 흥행의 선발주자로 나섰던 우생순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관객들은 영화의 세심한 부분까지 진지하고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임순례 감독은 특유의 소박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질문에 답해 나갔다. 다음은 ‘감독과의 대화’의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것이다. 영화에 비오는 장면이 나온다. 특별히 넣은 이유가 있는지? -비가 오면 더 처절하지 않나.(웃음) 예전부터 ..
<4.12> [감독과의 대화] <틱 톡 룰라바이>의 리사 고닉 감독 [감독과의 대화] 의 리사 고닉 감독 “내 안에 숨어 있는 엄마가 되고자 하는 욕구를 영화에 반영하고 싶었다.” 레즈비언 커플의 풀리지 않는 딜레마인 ‘임신’을 재기발랄하게 풀어낸 영화 의 리사 고닉 감독이 관객들과 직접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리사 고닉 감독은 답변이 길어지자 “감독과의 대화가 끝난 후 극장 밖에 나가서 더 이야기해보자”고 말하는 등 관객들의 질문에 성의있게 답했다. 는 ‘퀴어 레인보우’ 섹션의 상영작으로 레즈비언 커플의 임신에 대해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아이를 갖고 싶은 레즈비언 샤샤와 마야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만화가 샤샤와 애인 마야는 오랜 고민 끝에 아이를 가지기로 결심하고 그들의 프로젝트에 동참할 남자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에서 샤샤는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해 ..
<4.11> 동영상 스케치 웹데일리 자원활동가 정훈진
<4.11> [감독과의 대화] <세 여자 이야기>의 펑 샤오리엔 감독 [감독과의 대화] 의 펑 샤오리엔 감독 제 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감독특별전에 초대된 중국의 펑 샤오리엔 감독의 의 첫 상영이 막 끝난 4월 11일 오후 5시. 무대에 자리 잡은 펑 샤오리엔 감독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소영 집행위원의 작품 구상 및 로케이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 GV 행사의 분위기는 주연배우 중 한 명인 송 루 후이 씨가 무대에 오르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영화 출연 후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질문은 영화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는 중국여성의 지위에 관한 것에서부터 촬영현장의 호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어졌다. 압권은 “예전에 이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감독의 얼굴이 영화에 잠깐 비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