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FEATURE] <까치발> 권우정 & <어른이 되면> 장혜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장편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는 은 권우정 감독이 들고 온 오랜만의 신작이다. 영화를 만들고 상영하며 관객들을 만나는 감독의 삶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뻐하고 걱정하는 새로운 삶으로. 그런 삶의 변화가 의 토대다. 미숙아로 태어난 딸 지후는 걸어 다닐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도 까치발로 걷는다. 이는 뇌성마비의 징후일 수 있지만, 확진이 가능한 시기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 불확실한 시간을 통과하며 권우정 감독은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고, 그들을 카메라에 담기로 했다. 영화는 그렇게 타인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 사이의 접점을 찾아가며, 불안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마주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간다. 끈질기고 용감하다. (2004)와 (2009) 이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