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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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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제작 코미디 단편영화 <여주인공 오디션> 영국의 단편 은 영국의 유명 배우들과 여성감독과 그들이 속해있는 매니지먼트사, 제작사, 방송국이 함께 뭉쳐 제작한 코미디이다. 단편에서 여주인공 역할에 지원한 배우는 현실의 여성이 아니라 온갖 편견, 모순, 스테레오타입으로 뒤범벅되어 있는 ‘잘 모르는’ 어떤 여성을 연기하기를 요구받는다. 영화산업에서 여성 배우가 강요받는 여성상에 대한 통렬한 풍자가 돋보이는 단편. 한국에서도 이러한 날카로운 사회 풍자 작품이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소개한다. (문이 열린다)안녕하세요! 당신은...에밀리아입니다."- 스테이시에요- 펠리시티입니다. 여주인공 오디션 보러왔어요."저는 플로렌스입니다. 배역은..여자 주인공 역할이요. 전 젬마에요."-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오, 너무 좋았어요."대단한 역할인 것같아..
그녀들의 근황!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찾았던 그녀들의 근황이 궁금하다. [극장 개봉작] 샐리 포터의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이자 제19회 &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인 는 , , 등 실험적인 연출 스타일을 선보여 온 세계적 거장 샐리 포터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12월 20일 개봉했다. 선거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영국의 진보 좌파 의회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세련되면서도 지적인 이 블랙 코미디는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와 패트리시아 클락슨, 킬리언 머피 등 연기파 배우 7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2019년 개봉 예정작] 촬영 현장(출처: 씨네21)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선 특별언급상 수상작 의 윤가은 감독은 국제적 주목을 받은 장편 데뷔작 에 이은 차기..
사만다 랭&리찌 프랭키: 영화계 성 평등 이슈에 답하다! (왼쪽부터 사만다 랭/리찌 프랭키) 사만다 랭(호주감독조합 회장)과 리찌 프랭키(BFI 영화기금 제작개발 이사)는 올해 SIWFF에서 신설한 장편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영국과 호주 영화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은 성 평등 문화와 영화가 어떻게 발맞추어 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한다. 사만다 랭은 가장 먼저 “성 평등 이슈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다만, 현재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영화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이런 이슈가 영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투’ 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터져 나온 후 한국 영화계에서는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출범하고, 성폭력 예방 교육을 도입하는 제작 현..
[SIWFF]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만의 특별 상영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성 다양성을 지지하며 성적 소수자들의 삶과 사안을 다룬 영화를 조명하는 ‘퀴어 레인보우’와 더불어 대표적인 여성영화를 소개하는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 섹션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퀴어 레인보우’에서는 올해도 미국, 영국, 부탄, 프랑스, 일본, 필리핀, 캐나다, 한국 퀴어들의 삶을 다룬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가시화되어 왔던 흑인 레즈비언들의 삶과 하위문화를 다룬 두 편의 다큐멘터리 와 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으로 손꼽힌다. 성장영화인 는 여성 섹슈얼리티와 정체성에 대해 사려 깊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보석 같은 영화이며, 엘렌 페이지와 케이트 마라가 출연한 은 사형제도에 대해 대립된 입장을 가진 두 여자의 사랑과 철학, 소용..
[SIWFF] 국제적인 컨퍼런스 개최 눈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영화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여성영화와 여성영화인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기대를 더한다. l 국제 컨퍼런스 1: 필름 페미니즘의 새로운 도전: 응시에서 몸으로, 그리고 차이의 즐거움을 향해 이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비좁은 시선의 프레임과 셀룰로이드 천장에 갇힌 여성 표상을 비판하고, 탈 중심화되고 열린 다채로운 몸들의 영화 생산과 향유에 대해 탐색하려 한다. 동시대 글로벌하게 진행되는 필름 미디어의 전환과 해시태그 운동, 성평등 운동은 영화와 테크놀로지, 젠더 정치학에 얽힌 뜨거운 쟁점들이 새롭게 논의되어야 함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프랑스, 캐나다, 대만, 한국 등 다양한 지역의 필름 페미니스트들이 함께 모여..
[SIWFF] 국제장편경쟁, 한국장편경쟁 부문 신설 화제! 국제장편경쟁 부문과 한국장편경쟁 부문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회를 맞이하여 처음 준비한 역사적인 섹션이다. 먼저 국제장편경쟁 프로그램은 전세계 여성감독들이 장편 극영화를 더 많이 제작할 수 있는 보다 여성 친화적이며 성평등한 영화제작환경 조성을 위하여, 그리고 관객들도 극장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여성감독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증대하기 위하여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장편 극영화 데뷔작과 차기작을 대상으로 한 본 프로그램의 경쟁작들은 모두 다양하고 복잡한 삶에 대한 고유하며 도전적인 시선을 견지하고 있다. 하나로, 주류로 동화될 수 없는 ‘차이’의 영화가 ‘여성영화’라면, 국제장편경쟁 부문의 장편 극영화 작품 8편이 그 예가 될 것이다. 한국 장편경쟁 부문은 2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축적된 여성영..
[SIWFF] 아시아단편경쟁, 아이틴즈 “미래의 여성영화인 발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아시아단편경쟁 부문과 아이틴즈 부문은 미래의 여성영화인을 발굴, 육성하는 대표적 플랫폼이다. 먼저 아시아단편경쟁은 아시아 여성영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부문으로 자리잡았다. 올해에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중국, 대만, 일본, 태국, 인도, 이란 등의 아시아권 국가에서 총 516편이 출품되어 역대 최다 출품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출품된 영화들은 전 세계적인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여성간의 계급과 연령 차이,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의 문제, 섹슈얼리티의 문제, 미투 운동으로 드러나고 있는 성폭력의 문제, 여성들이 겪고 있는 빈곤과 가족제도의 억압성 등 여성들이 마주하고 있는 일상의 모순과 폭력의 문제를 다양하게 ..
여성들의 '미투'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 올해 할리우드 시상식의 쟁점은 성평등의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프란시스 맥도먼드는 수상소감 말미에 ‘포함 조항(Incluison Rider)’을 언급하며 영화 제작 현장에서의 다양성 조건이 확보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포함 조항은 배우가 영화를 계약할 때 일정한 비율의 성비와 인종으로 구성된 제작 환경을 요구할 수 있는 특약 조항을 가리킨다. “오늘 밤 후보로 지명된 모든 여성 영화인들이 나와함께 일어나준다면 대단히 영광일 것입니다” “메릴, 당신이 일어서면 모두가 따라할 거에요!” "작가, 촬영감독, 작곡가분들.." "일어나세요!" (출처:텀블러) 이처럼 할리우드의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 앞장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