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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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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카이브 보라 결산 및 신작 소개 [2018 아카이브 보라 결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카이브 보라는 지난 10년간 매회 영화제 상영작 중 뛰어난 작품성과 문제의식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화제작을 엄선하여 영화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작년 한 해 동안 아카이브 보라에서는 어떤 작품이 이슈가 되었고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 돌이켜 보자! 1) 할머니와 란제리(베티나 오베를리, 2006) 아카이브 보라의 스테디셀러. 는 스위스 작은 시골에서 80살 할머니인 마르타가 주인공인 코미디 영화이다. 시골의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분위기에 맞서 마르타의 가게를 준비하고 지켜내는 마르타와 친구들은 개인의 독립과 자긍심은 나이를 불문하고 실현되어야 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라는 것을 보여준..
아카데미 멤버십 신청 및 씨네 페미니즘학교 2018 공개! 1. SIWFF ACADEMY MEMBERSHIP 모집!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주년을 맞이하여 신설한 멤버십 3종 중 ‘아카데미 멤버십(Academy Membership)’을 페스티벌 멤버십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 한다. 7만원(₩70,000원)의 가입 금액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씨네 페미니즘학교 2018’ 1개 강좌 수강권(강좌 별 수강료 6만원)과 20회 영화제 기념품,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2018년 3,4분기에 진행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멤버십 스크리닝과 북클럽 행사에 무료로 초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월 19일(화)부터 6월 29일(금)까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www.siwff.or.kr에서 신청가능하며 본 멤버..
‘아카이브 보라’ 디지털의 옷을 입다. ‘아카이브 보라’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영상자료실로서, 지난 10년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인기 상영작들을 아카이빙하여 대여 및 상영하고 있다. ‘아카이브 보라’를 통해 많은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여성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여성과 관련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나날이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게 아카이브 보라의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 아카이브 보라 전용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하였다. 여러 단계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것 없이, 새로 개설된 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는 인터넷 쇼핑을 하듯 본인이 대여하고 싶은 아카이브 작품을 검색하여 그 면면을 확인한 후 대여, 관람하고 싶은 작품을 결정, 즉..
[작품 소개] 성폭력을 소재로 한 여성영화 “내가 말한다. 너는 들어라. 우리가 말한다. 이제는 들어라. 우리는 여기서 세상을 바꾼다.” “우리는 여기 있다. 너를 위해 여기 있다.”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기념 페미 퍼레이드 현장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외쳤다. 피해자가 자신의 고통을 숨기고 숨죽여 지내야 했던 어둠의 시대가 가고 있다. 어렵사리 목소리를 내는 이, 그 목소리와 상처를 외면하지 않는 이들이 연대하여 더딘 걸음이나마 한 걸음씩 떼어 나아가고 있다. 용기 내어 말하는 것이, 귀 기울여 듣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가치 있고 필요한 시기이다. ‘아카이브 보라’는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주요한 사회 이슈를 다루는 작품들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성폭력’도 예외일 수 없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폭력’이라는 범죄를 두고 세 명의 여성 감..
신작 소개 & 아카이브 카탈로그 발행 1. 신작소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서울에서 7일간 열리는 영화제의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 다양한 지역과 상영공간에서 여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아카이브 보라’를 통해 꾸준히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카이브 보라’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역대 상영작 중 뛰어난 작품성과 문제의식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화제작 약300편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017년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소개된 상영작들 중 장편 9편, 단편 8편 등 총 17편이 ‘아카이브 보라’ 신작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업데이트된 신작들이 궁금하실 듯 하여! ‘아카이브 보라’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사업팀에서 따끈따끈한 신작소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2017년 아카이브 신작들을 만나보세요. 는 1997년 서울..
여수 예울마루 여성영화산책 2월 여수 예울마루 여성영화산책 2월 여수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인연을 키워가는 예울마루가 있습니다.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예울마루는 전통가옥 마루와 같이 여수 시민과 여수를 찾는 분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공연과 전시가 주로 이루어지지만 짝수 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되면 여성영화가 예울마루로 산책을 나옵니다. 2015년 8월부터 시작된 예울마루 여성영화산책을 위해 2월 22일 아카이브 보라가 여수를 찾았습니다. 22일 수요일에 도착한 여수는 비가 많이 오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면 떨어지는 비에, 손에 든 우산에 움직이기가 여간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혹시 많은 분이 예울마루 여성영화산책에 오시려 했다가 예정을 바꾸시지 않을 까 걱정을 했답니다. 그러나 영화 시작 전 인사로 만난 관객들을 보며 괜한 걱..
아카이브 보라 2016년 결산 2017년이 시작된 지 거의 한 달이 되어가지만, 음력으로는 이제 막 2016년이 끝났기에 뒤늦은 아카이브 보라 2016년 결산을 해보려 합니다. 대여 횟수가 가장 많았던 영화들을 공개하며, ‘아마존’의 추천 알고리즘에 뒤지지 않을 핸드메이드 연관 추천작을 제공합니다. 대여 횟수가 가장 많았던 영화는..... (두구두구두구) 였습니다. 아무래도 ‘정치권’에서 뜨거운 사건들이 터진 해이다 보니 여성주의 정치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듯 합니다. 는 세계 최초로 페미니스트 정당을 만든 스웨덴 여성들의 험난하지만 의미있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자세한 리뷰는 아래 제목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1위 리브 베이스베리/2015/스웨덴/99분 2005년 봄, 스웨덴에 세계 최초의 페미니스트 정당 'F!'를 창..
3.8 여성의 날 맞이 아카이브 보라의 숨은 보물 찾기 안녕하세요, 아카이브 보라입니다. 아직은 춥지만 그래도 봄기운이 넘실거리는 3월이 되었습니다. 사무국은 이제 100일도 남지 않은 영화제를 준비하느라 활기차고 분주한 모습인데요, 아카이브 보라에서는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함께 보면 좋을 아카이브 보라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잠시 가져보려 합니다. 매해 3월 8일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는 여성의 권리 증진과 사회 모든 분야로의 여성 진출 확대를 모토로 하는 행사가 개최됩니다. 이렇게 범세계적 움직임이 된 여성의 날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857년 미국 뉴욕에서 저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거리로 나와 격렬한 시위를 벌인 여성 노동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로부터 지금까지 150년이 훌쩍 넘어가는 세월동안 끝없이 싸워온 여성들에 대한 영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