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정치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몸의 정치학 서문 여성의 몸을 둘러싼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속화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질서는 여성의 몸을 폭력의 피해자에서 소비되는 상품이자 소비하는 주체로 이행시키고 있다. 여성주의가 말했던 여성의 주체성은 현재 돈으로 살 수 있는 여성 소비 주체성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여성들이 독립적이려면 돈이 있어야 되고 성공하려면(?) 이뻐야하며 개인적 능력만 있으면 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출세할 수 있다는 이 시대 성공 공식은 여성들이 비정규직 산업군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현실을 교묘하게 감추면서도 세계화 시대에 여성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생존전략이 되고 있다. ‘몸의 정치학’ 특별전은 신자유주의 시대 여성의 몸은 어디에 놓여 있으며 이를 둘러싸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어떤 것이며 어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