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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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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필름×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제작발표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2019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당선작 신승은 감독의 과 오지수 감독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필름X젠더]는 올해 첫 공모임에도 불구하고 총 38편이 출품되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두 당선작에 각각 제작비 2천만 원을 지원했다. 과 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 상태로 후반 편집작업을 거친 뒤 연말 상영회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당선작 은 예술고등학교에서 성별화된 전공 선택의 관행이 재능 있는 학생들의 미래를 가르는 현실을 그렸다. 신승은 감독은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10대를 주인공으로 했지만 비관적인 현실을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은 진로를 고민하는 육상 유망주와 청각 장애가..
[INTERVIEW] [필름X젠더] 주인공 신승은, 오지수 감독 "응원 받아서 좋았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 [필름X젠더]의 첫 번째 주인공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학교에서 마주하는 젠더화된 일상 문제를 주제로 한 공모에서 신승은 감독은 예술계 내 젠더 격차에 관한 문제를 포착해낸 으로, 오지수 감독은 학생과 교사라는 서로 다른 위치에 놓인 여성들의 연대를 다룬 으로 각각 최종 당선작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에게 이번 작품이 첫 영화는 아니다. 신승은 감독은 전작 (2019)를 제21회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으며, 2016년 정규앨범 를 선보인 뮤지션이기도 하다. 오지수 감독은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소속으로 3년간 활동했던 미디어활동가이자, 세월호 생존자를 담은 다큐멘터리 (2018..
[21살 SIWFF, 그리고 나] “여자끼리도 영화 찍을 수 있어”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는 영화제를 찾은 전세계의 페미니스트들에게 질문합니다. 21살의 시우프(SIWFF)에게, 그리고 21살의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요. (편집자 주) [21살 SIWFF, 그리고 나] “너, 여자들끼리도 영화 찍을 수 있다” 21살 때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신승은: 스물한 살 때부터 술을 많이 먹기 시작했고요. 술은 주로 소주를 좋아했습니다. 영화는 그 전부터 좋아해서 영화 제작동아리 활동하면서 이런저런 현장에서 스태프로 일하고 있었죠. 지금의 당신은 21살 때의 당신과 얼마나 다른가요? 바뀐 게 있다면 그때는 현장에 남자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웃음) “현장에 남자가 있어야 한다, 짐 나를 때 필요하다”는 식의 얘기들이 있어서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