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살의여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INTERVIEW] <열두 살의 여름> 쿠어 관링 감독 "휩쓸리지 않기" 화창한 여름, 열두 살의 수영부 학생들은 서로를 힐끔거리며 장난에 여념이 없다. 주인공 유슈안도 천진한 얼굴로 놀이에 동참하지만, 어딘가 외로워 보이고 무언가 감추는 것 같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쟁부문에서 상영하는 쿠어 관링의 은 몸과 마음의 변화가 시작되는 유슈안의 어느 여름날을 담는다. 가슴이 도드라지고 친구와 성적인 장난을 치기도 하는 나이. 변해가는 몸과 마음이 싫어 세상에 소리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어느새 물 속에 풍덩 뛰어들어 있는 힘껏 헤엄친다. 그처럼 복잡하고 섬세한 세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이의 얼굴이 궁금하다. 쿠어 관링 감독을 만나 유슈안의 특별한 여름에 관해 물었다. 의 원제는 ‘수영 부대(泳隊)' 라는 뜻이더라. ‘12살의 수영부 학생들’이라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