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레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1살 SIWFF, 그리고 나] 인생 영화가 ‘우리들’에서 ‘벌새’로 바뀌었어요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는 영화제를 찾은 전세계의 페미니스트들에게 질문합니다. 21살의 시우프(SIWFF)에게, 그리고 21살의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요. (편집자 주) 제일 좋아하는 여성영화가 있나요? “제 인생 영화 자체가 ‘우리들’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벌새’를 보고 ‘벌새’로 바뀌었어요(웃음). ‘우리들’ 같은 경우는 어렸던 초등학교 시절 겪을 수 있는 관계의 어려움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잘 담아냈잖아요. 그런데 그게 단지 아이들의 세계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른들의 세계에도 접목할 부분이 많아서 되게 공감하면서 봤어요. ‘벌새’는······ 저는 사실 영화를 보고 여운에 잠겨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던 영화가 없었거든요? 아무리 슬퍼도 영화가 끝나면 그 감정이 딱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