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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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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현장] 마르타 지도·피오르트 실리보프스키 감독 <우먼파워>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8일 동안 50회가 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렸습니다. 이 중 네 분의 GV 현장을 Q&A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폴란드 페미니스트들을 다룬 최초의 영화 마르타 지도·피오르트 실리보프스키 감독 GV '폴란드 여성영화의 힘'에서 소개된 는 폴란드 초기 페미니스트들의 활동을 다룬 작품이다. 실제로 폴란드 여성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전문 배우들이 영화에 등장해 몰입도를 높였다. 마르타 지도 감독은 “폴란드의 역사 수업에선 여성해방운동가들에 대해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며 이 영화가 폴란드 페미니스트들을 다룬 최초의 영화라고 밝혔다. 피오르트 슬리보브스키 감독은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관련 활동 기록이 많이 파괴되어 소규모 스토리로 영화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폴란드..
[PREVIEW] 자유노조의 잊혀진 전사들 Solidarity according to Women ‘자유노조’는 폴란드에서 1980년에 설립된 민주적 독립 노동조합으로 ‘연대(Solidarity)’라고도 불리며 민주화와 자유를 향한 폴란드 시민들의 투쟁을 상징한다. 그러나 체제의 탄압에 맞선 저항과 연대의 승리는 언제나 남성들의 이미지와 서사로만 기억되어왔다. 여전히 학교에서도 미디어에서도, 자유노조의 역사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던 여성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남성 지도자들이 용감한 모습으로 명예롭게 기념될 때, 여성들의 이름과 이야기는 왜 보이지조차 않는 것일까. 이들의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잊혀진 역사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마르타 지도와 피오트로 실리보프스키가 공동 연출한 은 자유노조의 설립을 비롯해 폴란드의 저항과 혁명의 역사에서 지워진 여성 활동가, 혁명가, 전사들을 찾고 그들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