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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화제/12회(2010) 영화제

배달의 기수, 만나고 왔어요^-^

배달의 기수는요,
영화제 기간 동안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 영화제에 대한 정보와 특별한 공연을 제공하는 12회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깜짝 거리 공연단이에요.

방금도 거리에서 홍보를 하다가 온 그녀들과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배달의 기수는 데일리지 배포는 물론 영화제의 잠재적인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더라구요.
분홍색의 예쁜 자전거를 타고 거리로 나가 사람들의 시선을 팍팍 사로잡기!
사전에 배달의 기수들이 직접 만든 영화제 로고송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뒤 돌아보게 하기!
거기다  아기자기한 율동과 신나는 OX퀴즈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까지 선사하니
이정도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녀들에게 한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으니...
신촌의 경우 길이 좁아서 큰 자전거를 끌고 지나다니려니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같다며 걱정을 하더라구요.
덧붙여 다음 번 배달의 기수에는 자전거 대신 오토바이나 스쿠터, 킥보드를 이용하면 더욱 재미있을 거라며 작은 소망을 비치셨어요.

본인들 때문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사람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어 보람있다는 우리의 배달의 기수들!
검정색의 커다란 선글라스로 신변을 보장하여 마음껏 홍보 할 수 있다는 배달의 기수들이 있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관객들에게 더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끝으로 배달의 기수들이 수줍은 듯, 힘차게 불러주었던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로고송을 소개하며(이 곳에 가사 밖에 적을 수 없는 현실을 아쉬워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제목:러브송
"오늘은 사랑하는 그대의 영화제에서 행복한 하루 시작해봐요. 즐거운 영화제 우리와 함께해요.
원!투!쓰리!포! 함께해요 여성영화제~♬"



IWFFIS BUGS 이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