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5.30(금) 데일리 1호
좋은 영화, ‘관람’ 대신에 함께 ‘감상’해요
배리어프리 영화
흔히 사람들은 영화를 ‘본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화를 ‘본다’는 것은 시각장애인에게는 하나의 장벽이다. 그리고 그 장벽을 허물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 바로 ‘배리어프리 영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자막을 넣어 모두가 다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화를 지칭한다. 전문 영화인들로 구성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장애인 관객들이 영화가 가진 풍부한 감정과 주제를 장애와 관계없이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배리어프리 버전의 영화들을 만들어왔다. 이에 배우부터 감독까지 다양한 영화·방송인들도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배리어프리 영화 위원회는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는 시네마 택배 서비스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영화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복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신비로운 운명을 살아가는 남매, 특별한 감동을 배리어프리 영화로
<늑대아이> 배리어프리 버전
호소다 마모루, 민규동 | 일본 | 2012 | 117' | DCP | color | 애니메이션
이번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배리어프리영화로 평범한 인간과 늑대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늑대 아이 남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다룬 호소다 마모루의 <늑대아이>를 상영한다. <늑대아이>배리어프리 버전의 연출에는 민규동 감독이, 내레이션에는 한지민이 참여하여 <늑대아이>의 신비롭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한다. 5월 30일 금요일에는 메가박스 신촌 4관에서 <늑대아이> 배리어프리버전 상영 이후, 깜짝 공연과 더불어 민규동 감독과 한지민이 참여하는 스페셜 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글 정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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