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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SIWFF]

[SIWFF 스케줄] 2월과 3월

2월 


세계여성영화제 네트워크 미팅 2월 18일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출장 마지막 날인 2월 18일, 도르트문트/퀼른 여성영화제 주최 하에 열린 세계여성영화제네트워크 미팅에 참석했습니다. 프랑스의 끄레테이유여성영화제와 마르세이유여성영화제, 독일의 도르트문트/퀼른 여성영화제, 함부르크 퀴어영화제, 바르셀로나여성영화제, 벨기에 브뤼셀여성영화제, 폴란드에서 새롭게 여성영화제를 론칭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하고 있는 활동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추천하면서, 공식 행사로 열렸던 세미나의 주제인 '페미니즘, 다양성, 영화 아카이브'("No Future without a Past - Save Your Place in Film History")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매우 반갑고 유익한 자리였으나 아쉽게도 지나치게 유럽중심적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후 아시아나 아프리카, 북미 등에서 더 참석해 '다양성과 아카이브'에 대해 더 유의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6년 협력 프로그램으로 각각 프랑스여성영화특별전, 한국여성영화특별전을 준비하기 위해 열띤 논의를 벌이다 셀피 찍기에 나선 끄레테이유여성영화제의 노마 게바라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김선아 집행위원장입니다. :-) 


세계여성영화제네트워크(IWFFN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Network)


2012년을 기점으로 세계여성영화제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과 노력들이 이어져 독일 DORTMUND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과 뉴욕 Athena Film Festival이 주도적인 논의를 이끌었고, 아시아 여성영화제의 대표주자로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논의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서 2013년 세계여성영화제 네트워크가 결성되었으며, 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세계여성영화제 네트워크 국제워크숍을 개최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세계여성영화제가 함께 지향할 비전과 방향성, 현안을 논의하고 서로의 비전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internationalwomensfilmfestivalnetwork.com/ 


3월 


세계여성영화제의 멤버인 프랑스 크레테이유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오는 3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38번째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협력 프로그램으로 한국영화특별전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상영작

<탐욕의 제국> 홍리경 감독

<거미의 땅> 김동령, 박경태 감독

<파스카> 안선경 감독

<여행자> 우니 르콩트 감독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김선아 집행위원장, 최진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도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크레테이유국제여성영화제의 한국작품의 감독과의 대화 사회 및 컨퍼런스 패널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 6월 

오는 6월 2일부터 개최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도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프랑스 여성영화 120년, 1896-2016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최초 여성 영화감독 알리스 기 블라쉐(Alice Guy-Blache)의 무성영화를 비롯한 고전 프랑스 여성영화부터 동시대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누보 누보 시네마 감독의 영화까지 프랑스 여성영화 120년을 일별할 수 있는 작품을 상영하고, 관련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 및 부대행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