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화제의 지난 20년 간의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여성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를 모은 DVD 콜렉션 <20, 그녀들의 단편>을 제작했다. 꾸준히 영화를 작업하고 있는 여성감독의 존재 자체가 드문 국내 현실에서 여성감독들의 단편은 여성영화의 시작이자 역사를 기록할 기념비적인 작품들이다.
<20, 그녀들의 단편> DVD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순례 감독의 첫 번째 단편 <우중산책>(1994)부터 이언희, 방은진, 신수원 등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는 여성감독들을 비롯해 전고운, 윤가은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진 감독들의 단편까지 총 20편을 수록한 4장의 DVD SET로 구성되어있다. 각각의 DVD는 <소녀시대>, <두 여자>, <감정의 색깔>, <일상대화>라는 소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수록작들이 실려 있다.
<20, 그녀들의 단편> 수록작 리스트
Disk1. 소녀시대 <둘의 밤>(1999) 정재은 / <물안경>(2000) 이수연 <마스크 속, 은밀한 자부심>(2005) 노덕 / <내게 사랑은 너무 써>(2008) 전고운 <콩나물>(2013) 윤가은
Disk2. 두 여자 <로자이야기>(1999) 홍지영 / <언젠가>(2001) 김희정
Disk3. 감정의 색깔 <우중산책>(1994) 임순례 / <앨리스와 사랑에 빠지다>(1999) 이언희 <싸이코 드라마>(1999) 윤재연 / <그녀의 핵 주먹>(2006) 선지연 <산정호수의 맛>(2011) 부지영
Disk4. 일상 대화 <빈집>(1999) 김진아 / <날아간 뻥튀기>(2007) 방은진 / <고백>(2011) 유지영 <순환선>(2012) 신수원 / <보청기>(2013) 김양희 |
이처럼 <20, 그녀들의 단편>은 다양성사회를 지향하고 영화계 여성 인재 발굴에 앞장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함께 성장해온 여성감독들에게 바치는 기념비적인 콜렉션으로 향후에 아카이브 보라(http://archivebora.or.kr)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작성 : SIWFF 20주년기념사업팀
정리 : SIWFF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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