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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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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사] 8월 31일 토요일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이벤트 일정 및 게스트 안내입니다. GV 일정은 게스트의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추가 및 변경되는 사항은 계속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GV 관객과의 대화 박강아름 결혼하다 3관 10:00 – 11:25 GV: 박강아름 감독 해빙 6관 12:30 – 14:28 GV: 이수연 감독 기억의 전쟁 9관 13:00 – 14:19 GV: 조소나 프로듀서 아시아단편경쟁 3 3관 15:30 – 16:43 GV: 이소정 감독, 공선정, 김지형, 한다혜, 한지희 감독, 이경호, 허지은 감독 내가필요하면 전화해 + 여보세요 4관 15:30 – 16:37 GV: 임오정 감독, 부지영 감독 오펀즈 블루스 7관 15..
[오늘의 행사] 8월 30일 금요일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이벤트 일정 및 게스트 안내입니다. GV 일정은 게스트의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추가 및 변경되는 사항은 계속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GV 도리엔 B의 베스트 앨범 (The Best of Dorian B.) 3관 14:00 – 15:46 GV: 킴 스나우바르트 (배우) 영하의 바람 (Sub-zero Wind) 3관 17:00 – 18:49 GV: 김유리 감독, 권한솔 배우, 옥수분 배우 오펀즈 블루스 (Orphans’ Blues) 4관 20:00 – 21:29 GV: 쿠도 리호 감독 의자 뺏기 놀이 (The Chair’s Game) 7관 17:00 – 18:59 GV: 루치아 키알라 감독 해..
[21살 SIWFF, 그리고 나] “그때 전 엄마가 됐어요”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는 영화제를 찾은 전세계의 페미니스트들에게 질문합니다. 21살의 시우프(SIWFF)에게, 그리고 21살의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요. (편집자 주) 21살 때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그때 전 엄마가 됐어요. 임신한 상태였죠.” 당시 21살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한마디를 해 줄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세요?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당시엔 배우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지 않았으니까요. 임신한 몸이긴 하지만…… 내 삶이 정말 대단하게 흘러갈 거라고 말할 거예요.” 글: 윤다은 자원활동가 사진: 서민지 자원활동가 통역: 유다솔 자원활동가
[21살 SIWFF, 그리고 나] “틀렸다는 생각 말고 너만의 길을 찾아”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는 영화제를 찾은 전세계의 페미니스트들에게 질문합니다. 21살의 시우프(SIWFF)에게, 그리고 21살의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요. (편집자 주) 21살 때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이탈리아에서 배우 생활을 했었어요. 그러다 독일, 베를린으로 갔죠. 배우 활동을 하면서 여성의 편견 같은 걸 경험하기도 했어요. 남자들로부터 제가 괜찮은지 아닌지 등의 평가를 받기도 했고요. ” 21살 배우였을 때, 당시 필드에서 트러블 같은 걸 경험했었나요? “있었어요. 배우로서, 여자로서 불편한 관계가 있었어요. TV를 틀면, 소프트한 포르노 느낌의 오브젝트로 여배우들이 많이 등장했었어요. 그런 걸 많이 목격해야만 했죠.” 감독으로서 이번 영화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나요? “는..
[EVENT]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20+1 벽을 깨는 얼굴들,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21주년을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8월 29일 오후 7시 15분,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9월 5일까지 8일간 이어지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마음을 졸였지만 오후가 되자 마치 선물처럼 쾌청해진 날씨에 800여 명의 영화인과 관객들이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문화비축기지로 모여들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퍼플카펫’ 행사에서는 올해 공식 트레일러를 만든 전고운 감독과 배우 김꽃비, 정하담, 3대 페미니스타 배우 한예리, 한국장편경쟁에 진출한 전성연 감독, 김소영 감독, 정재은 감독을 비롯해 을 연출한 대만의 쿠어 관링 감독, 의 쿠도 리호 감독, 의 벨기에 배우 킴 스노워트, 폴란드 감독 마르타..
[PREVIEW] 델핀과 캐롤 Delphine & Carole 1970년대 초 프랑스, 비디오 아티스트 캐롤 루소풀로와 배우 델핀 세리그는 당시 새롭게 등장해 부상하고 있던 매체인 ‘비디오’를 매개로 서로를 만나 곧 동료가 된다. 이후 캐롤은 그들의 공동작업과 1990년에 세상을 떠난 델핀에 관한 영화 만들기에 착수했지만, 끝내 완성하지 못한 채 그녀 역시 2009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 미완의 자리에서 시작하는 칼리스토 맥널티의 은 다양한 기록 영상과 푸티지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과 활동을, 당대 영화계와 현실 속에 약동하고 있던 페미니즘 운동을 보여준다.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재생산, 노동환경과 임금에 대해 발언하고 변화를 만들었던 현실의 운동은 영상 매체와도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았다. 그중에서도 비디오가 보여준 가능성은 혁신적이었다. 델핀과 캐롤은 직접 휴대용 ..
[PREVIEW] #여성 쾌락 #Female Pleasure “모든 여성이 성적 자유를 누리고 섹슈얼리티를 영위한다는 사고는 큰 금기이자 전 세계의 여성이 당면한 과제예요.” 여성할례(FGM·Female Genital Multilation) 생존자인 소말리아계 영국 여성 레일라 후세인의 이 말은 전체를 관통한다. 인종과 종교, 국적이 모두 다른 다섯 여성이 각자가 속한 공동체 내부에서 공통적으로 자행되는 여성의 신체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폭력적인 통제를 고발한다. 다섯 여성과 각각 관련된 5대 종교 경전에서 발췌한 구절들은 여성혐오의 오랜 뿌리를 역설하고, 영화 초반 제시되는 동시대의 광고들은 성적 쾌락의 주체인 남성의 시선에 맞춰 여성이 재현, 소비되고 있음을 드러낸다. 출산과 양육의 도구이자 성적 쾌락의 수단으로 여성의 신체와 섹슈얼리티를 제한하고자 하는 가부장..
[PREVIEW] 레이디월드 Ladyworld 굉음, 진동, 비명을 동반한 어둠이 물러서자 살아남은 소녀가 하나 둘 나타난다. 생일파티를 위해 모인 8인의 소녀들은 의문의 재난으로 인해 내부에 고립되었다. 잔해에 파묻힌 채 출구는 폐쇄되었고 전파는 닿지 않으며 구조하러 오는 어른 하나 없다. 이미 모두 죽어버린 것은 아닐까. 세계는 이미 멸망했는지도 모른다. 불안과 의혹 속에서 소녀들은 정체불명의 존재가 그녀들을 세뇌시키고 최면에 빠뜨리며 지배하려 한다는 편집증에 빠져들어 간다. 틴에이저 심리물 는 초자연적 우화답다. 영화는 분명 윌리엄 골딩의 소설 『파리 대왕」을 10대 소녀 버전으로 각색한 것이 분명하다. 아직은 미성숙하고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한 소녀들은 점차 퇴폐적이며 사악한 광기에 휩싸여 간다. 골딩의 소설에서 보이지 않는 ‘짐승’에 대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