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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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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5호_토크 인 씨어터 3 : 특별상영 응답하라, 이 오래 지속되는 낮은 목소리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5호 2편 토크 인 씨어터 3 : 특별상영 응답하라, 이 오래 지속되는 낮은 목소리에 1편이 개봉했던 1995년으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당시 이십대이던 변영주 감독도 어느덧 중견감독이 되었고,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많이 향상되었다. 2014년에 이른 오늘날, 우리에게 들려오는 ‘낮은 목소리’는 어떠한 울림을 지니고 있을까? 5월 30일 금요일 오후 6시 반, 신촌 메가박스에서 2의 상영이 끝난 뒤 변영주 감독과 CBS라디오의 정혜윤 PD로부터 영화와 관련한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시간이 있었다. 작게 훌쩍이는 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에서 진지하고 엄숙한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낮은 목소리2 | Habitual Sadness변영주 | 한국 | 1997 | 5..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4호_ 함께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객과의 만남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4호 함께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객과의 만남 김바름(남)/30/기자Q. 어떻게 오시게 되셨나요?- 작년에 페미니즘 강의를 수강하면서 영화를 보고 페이퍼 쓰는 게 있었어요. 원래 영화를 좋아하긴 하는데 좋은 영화가 많더라고요. Q. ‘여성적 시선’이란 것이 어떤 건지 고민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고민은 해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강의를 수강하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이 사회적으로 ‘타자화’ 하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뭐랄까 남자가 여자를, 한국인이 외국인을, 외국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 노동자를 내지는 그 내부에서, 또 누군가 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장애인을 이런 식으로, 어떠한 약자를 바라보는데 있어서 총괄적인 시각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어떤 것이 있는 것 ..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 1호_개막식 스케치!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5.30(금) 데일리 1호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IWFFIS)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노란 리본과 함께 침착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지난 5월 29일 오후 6시 신촌 메가박스에서 진행되었으며, 변영주 감독과 배우 한예리가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진행을 이끌었다. 개막식은 이계경 조직위원장, 이혜경 집행위원장, 김소영 공동집행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 부문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단의 소개와 개막작 의 주연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킴 버르코의 영화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배우 한지민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상영작 1, 2, 3 전편 특별 상영의 수익금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하는 전달식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여성감독과 여배우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말한다! 여성감독과 여배우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말한다!임순례, 변영주, 신수원 감독과 문소리, 조민수, 한예리 배우가 말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1탄. 여성영화제하면 떠오르는 것? 2탄. 여성영화제가 당신에게 필요한 이유
연말 결산 - 2012년 한국 여성감독 작품 훑기 연말 결산 - 2012년 한국 여성감독 작품 훑기 여성감독들을 하나로 묶어서 어떤 경향을 그리려는 시도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개봉된 여성감독들의 작품들 중 상당수는 여성주의 영화가 아니고, 40년대 할리우드식 정의인 여성의 영화(woman's film)에도 맞지 않는다. 그러한 해석이 가능한 영화들도 훨씬 넓은 캔버스 안에서 보다 다양한 해석을 필요로 한다. 2012년에는 여성감독이 만든 두 편의 주류 충무로 장편영화가 있었다. 하나는 변영주 감독의 이고, 다른 하나는 방은진 감독의 이다. 두 작품 모두 일본추리소설의 번안물이다. 두 영화 모두 여성에 대한 폭력이나 여성의 욕망과 같은 소재와 주제를 상당한 비중으로 그리고 있지만, 그것들을 영화의 대표 메시지로 이해한다면 영화의 상당부분을 잃..
해외 게스트의 눈 1 : 페미니즘적 열정과 창조적 에너지로 가득한 영화제 Herstory에 연재될 글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008년 10주년을 맞아 제작했던 기념 백서 의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기념 백서 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서는 1회부터 10회까지 개/폐막식을 비롯한 국제포럼 등의 행사와 상영작들이 총 망라되어 있으며 는 여성영화제의 10년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습니다. 는 의 영문버전입니다. Herstory는 여성영화제의 역사를 기록한 에 있는 글을 지속적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매년 치러지는 아시아 여성영화인의 밤 (사진은 7회 때 게스트 라운지에서 열린 아시아 여성영화인의 밤) 지금까지 다녀본 많은 영화제들 중에서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다시 생각해도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한 영화제 중 하나이다. 2006년의 첫 방문, 그리고 2007년 다시 방문하..
<4.13> [감독과의 대화] <낮은 목소리2>의 변영주 감독 [감독과의 대화] 의 변영주 감독 영화제가 중반으로 접어들던 13일(일) 오후 2시. 10여 년 전 세상에 나왔던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났다. 열악한 제작 환경 속에 단 2벌만 만들어졌다는 영어 번역판, 그것도 Beta 본으로 제작된 것이라 화면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거칠고 평면적이었기 때문일까. 화면에 두드러진 입자가 그대로 가슴 속에 파고드는 듯 영화의 느낌은 은근하면서도 제대로 강렬했다. 조용한 객석에는 돌아가는 영사기 소리마냥 훌쩍임이 끊이지 않았다. 변영주 감독의 3부작(, , )’ 중 두 번째 작품인 가 상영된 70여분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마련된 관객들과 변영주 감독과의 만남의 자리는 이 영화의 기획단계 에피소드로부터 시작되었는데, 3부작의 하나인 작품의 특성상..
10주년 기념 제작프로젝트 <텐 텐> 10주년 기념 제작프로젝트 The 10th Anniversary Production Project 감독 | 장희선,임성민,헬렌 리,이수연,울리케 오팅거,변영주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8 상영시간 | 115' 포맷 | HD 색상 | color/b&w 장르 | 드라마, 다큐멘터리 데이트 한국ㅣ2008ㅣ20minㅣHDㅣcolorㅣ장희선 서른을 앞둔 빅 사이즈의 소유자 영선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맞선을 보면서 겪는 발랄 유쾌한 그리고 응큼한 에피소드. 이미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관심을 끊어버린 그녀는, 30세를 앞두고 심해지는 엄마의 반 협박에 못 이겨 맞선을 보게 된다. 결혼의 공식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맞선. 개인의 생각보다는 연애의 대상에게 가지는 취향 혹은 선호 속에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