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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SIWFF, 그리고 나]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잘하고 있어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데일리는 영화제를 찾은 전세계의 페미니스트들에게 질문합니다. 21살의 시우프(SIWFF)에게, 그리고 21살의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요. (편집자 주) 21살 때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21살 땐 댄스 동아리를 했어요. 숙명여대 댄스동아리요. 원래 춤을 중2 때부터 추긴 했는데······ 21살은 특히 거기에 몰입해서 동아리 활동을 했었어요. 음, 제가 물리학과를 나왔거든요? 그때 공부는 건드리지도 않고 춤, 공연, 연습만 진짜 엄청나게 했었어요. 학교 공연, 동아리 정기 공연, 대학 연합 공연 등 많이 하고 다니면서요. 동아리가 원래 2학년쯤이 주 기수잖아요. 그래서 정말 많이 했었어요. 한 공연에 6개, 7개 했었어요. 힘들었는데······ 그땐 그냥 그렇게 하..
[INTERVIEW] "책임 크지만 싫지 않다" 박남옥상 수상자 장혜영 감독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 ‘박남옥상’ 수상자로 (2018)의 장혜영 감독을 선정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인 박남옥 감독을 기리는 이 상의 의미는 동시대 여성 영화인들의 현실과 활동을 조명하고 돌아보는 것으로 이어진다. 정재은 선정위원장은 ‘박남옥 감독님이 살아계셨다면 어떤 영화를 만들었을까’를 질문하며 이번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전해왔다. 이는 개인적인 문제를 사회적으로 확장하는 영화의 내용뿐 아니라,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삶의 모습을 아우르는 말일 것이다. 수상을 축하한다. 선정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나. 실감이 안 나더라. 사실 박남옥상을 처음 들어봤기 때문에 열심히 찾아봤다. 박남옥 감독님이 어떤 사람이고, 상이 어떤 의미로 만들어졌는지 알게 되면서 기쁨이 훨씬 커졌다. ..